가맹점주들의 자율적 신청하면 심사 후 지정...

[데일리코스메틱=이아영 기자] 화장품 전문점도 녹색매장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환경부는 내년에 녹색매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는 주로 대형마트, 백화점, 유기농 식품점 위주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지역 소비자단체 등과 공동으로 친환경 소비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해 각종 전문점으로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2015년 316개소인 녹색매장을 2016년에는 350개소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환경부가 화장품 전문점도 녹색매장 등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 박정준 사무관은 "내년부터 각종 전문점도 녹색매장 등록이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각종 전문점의 녹색매장 등록에)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부터) 전문점하고 골목슈퍼 쪽으로 더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무관은 이어 “화장품 전문점은 (녹색매장 등록이) 지금도 가능하다. 지금 현재 등록돼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특별히 제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박 사무관은 "화장품 전문점을 녹색매장으로 등록하고 싶다면 가맹점주들이 자율적으로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고 한다. 화장품 업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각 가맹점이 법정요건을 갖췄는지 자격 요건 심사를 거친 후 녹색매장으로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박 사무관은 "녹색매장으로 선정되면 친환경 제품 판매, 에너지 절약 등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실행해야 한다. 환경부가 프로그램을 지정하는 것은 아니다. 등록된 매장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면 성과에 따라 세재 경감 등 유무형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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