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강예슬 기자] 뉴에이본(New Avon)이 기업의 새로운 최고 책임자로서 J. 스콧 화이트(J. Scott White, 사진)를 오는 25일자로 임명했다.

▲뉴에이본의 새로운 최고책임자 J. 스콧 화이트(J. Scott White)

월 스트리트 저널(WSJ)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에이본은 서버러 캐피탈 매니지먼트(Cerberus Capital Management)와, 경영난을 겪고 있는 회사에 4억3500만달러(약 5000억원)를 투입하고, 북미 사업을 별도의 회사로 나누어 추가로 1억7000만달러(약 2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뉴에이본에 새로 임명된 J. 스콧 화이트는 최근까지 애보트 랩(Abbott Labs)의 인터내셔널 뉴트리션 비즈니스(international nutrition business)의 수장이었다. 그는 애보트 랩에서 있었던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보여주었으며 다수의 주요 직책을 맡았다. 그 이전에는 프록터&갬블(P&G)에서 15년간 여성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힘썼었다.

그는 “뉴에이본과 같은 상징적인 회사에 들어오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몇 달 동안은 뉴에이본의 많은 대표자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득 기회를 향상시키기 위해 뉴에이본과 그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배울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뉴에이본의 이사회 회장인 스티븐 메이어(Steven Mayer)는 “스콧의 사업 전환 리드 경험, 이기는 전략의 설정 등과 같은 다양한 경험이 뉴에이본의 장기적 성공에 필요한 독특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뉴에이본을 이끌 적임자”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에이본은 지난 3월, 지난해 상당한 비용 절감으로 인해 수익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북미 사업에서는 높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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