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이동우 기자] 18일 뷰티증시엔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뷰티 관련주 대부분이 하락했고, 하락한 기업수만큼이나 낙폭도 컸다.

뷰티증시 26개 관련주 중 위노바(039790)·보령메디앙스(014100)를 제외하고 90% 이상에 달하는 24개 주가 하락했다. 인터코스(240340)는 전날 대비 13.98%, 2,600원 떨어진 1만6,000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코리아나·셀트리온·제닉·코스맥스 등 4개 업체는 5.00% 이상씩 떨어졌다.

코리아나(027050)는 전날 대비 5.78%, 500원 떨어지며 8,150원을, 셀트리온(068270)은 4거래일 이상 하락하며 5.15%, 4,900원 떨어졌다. 4거래일 동안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진작 10만원 선이 무너진 셀트리온은 9만200원을 기록, 가까스로 9만원 선을 방어했다.

제닉(123330) 또한 전날 대비 5.05%, 1,050원 떨어진 1만9,750원으로 장을 마쳤고, 코스맥스(192820)도 5.03%, 8,000원 하락한 15만1,0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주요 로드숍 업체도 모두 동반 하락했다. 토니모리·잇츠스킨·에이블씨엔씨도 4.00% 이상 주가가 떨어졌다.

토니모리(214420)는 전날 대비 무려 7.01%, 2,800원 떨어지며 3만7,150원을 기록했다. 잇츠스킨(226320)도 4.72%가 하락하며 3거래일 동안 8,600원 빠져 종가기준 9만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이블씨엔씨(078520)도 4.01%, 1,450원 하락하며 3만4,750원을 기록했다.

모든 아모레퍼시픽 관련주가 이틀 연속 하락했고 LG생활건강도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아모레G(002790)와 아모레G우(002795)는 각각 2.66%, 2.50% 떨어지며 16만4,500원, 8만1,800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아모레퍼시픽우(090435)도 각각 1.75%, 0.86% 소폭 하락하며 42만500원, 23만1,50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0519000)은 전날 대비 2.48%, 2만6,000원 빠지면서 102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대부분의 증시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모두 떨어진 것과 궤를 같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노바(039790)는 대부분의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11.69% 오르며 2,340원을 기록했다. 위노바는 제품의료기기와 전자파 차폐 전문업체로 최근 유전자 가위 기술을 보유한 엔지노믹스의 IPO 추진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 또한 전날 대비 10배 이상 올라 2,959만주를 넘어섰다. 

5월 18일(종가기준) 뷰티 증시 시황. 전체 26개. 상승 2 / 보합 0 / 하락 24.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