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500여개 매장 보유한 영국 최대 헬스 및 뷰티 유통채널

▲ 토니모리 중국 상해 매장 모습.

[뷰티경제=박웅석 기자]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사장 양창수)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 부츠(Boots)와 입점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5월, 한국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세포라 유럽 전역에 입점하면서 매스티지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쌓으며 현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부츠와의 입점 체결로 세포라 미 입점국인 영국에도 부츠를 통해 진출하게 됐다.

부츠(Boots)는 영국에만 약 25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헬스와 뷰티 유통채널로 영국 내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토니모리는 또 부츠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도 동시에 입점한다. 이번 입점을 계기로 토니모리는 셀프리지 백화점을 통한 프리미엄 채널, 부츠를 통한 매스 채널에 이르기까지 유통 채널을 확대하면서 유럽 지역의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11월 영국 내 럭셔리 백화점으로 꼽히는 셀프리지 백화점에도 입점해 프리미엄 채널로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셀프리지 백화점은 영국 헤롯백화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브랜드로 유명하다. 영국 전역에 총 4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이번 영국 진출을 통해 유럽 지역의 매스티지 K뷰티 브랜드 선두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시장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유럽 지역에서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K뷰티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영국 부츠 입점을 포함해 유럽 15개국에 진출했다. 세포라를 통해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폴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 14개국에 진출해 있다. 또 올해까지 2개국에 추가 진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