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최를 위해 참가기업 신청받고 있어..."

 

[뷰티경제 한상익 기자] 중국 상해포동화장품박람회의 지속적인 개최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 에이전시를 확보하고 있는 김성수 코이코 대표가 입장을 표명했다.

김 대표는 ‘상해포동박람회의 개최여부가 불투명에 대한 얘기는 이미 들어서 알고 있다. 사업의 지속여부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직접 포동박람회 측에 사실여부를 알려달라고 정식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포동박람회 측은 지분을 독일계 회사에게 매각했지만 박람회는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고 말하고 또 “포동박람회가 다른 성에서 개최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심천에서 박람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합께 협력하자는 제의가 나와 현재 협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중국의 화장품박람회 에이전시는 3년 기간으로 계약을 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또 3년을 연장하는 게 관례다. 현재 코이코는 광저우와 상해 포동박람회 에이전시권을 갖고 있다. 지난해 상해포동박람회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상해포동박람회는 2019년까지 한국관으로 참가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상해박람회가 폐막되면서 중국의 주최측과 내년도 전시회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2018년 상해포동박람회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국내의 참가 기업들에 대한 모집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광저우화장품박람회는 마야 회장이 주최하고 있다. 상해포동박람회는 쌍지민 총경리가 주최하고 있다. 두 개 박람회 주최측과 오랜 기간 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다른 박람회가 개최된다 하더라도 참가를 할 수 없다는 옵션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마야회장이 주최하는 상해홍차우박람회에 참가 할 수 없다. 마야 회장이 홍차우박람회의 활성화를 위해 참가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이에 응할 수 없었다”고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후 몇 차례에 걸쳐 마야 회장측에서 여러 가지 제의가 들어왔었다. 하지만 원하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한국의 일부 기업들이 홍차우박람회에 참가했지만 다음에는 포동박람회 참가를 희망해 왔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대표는 “마야 회장과 쌍지민 총경리는 잘 알고 있는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다. 마야회장이 중국 광동성 미용미발화장품협회 회장으로 재직할 때 쌍지민 총경리가 중국백화점협회 수입화장품 총괄 팀장을 맡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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