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서울메쎄인터내셔널 대표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우리나라에도 ‘코스모프로프 홍콩’ 같은 세계적인 뷰티 전시회가 필요하다. 국내 기업들만 참가하는 우리들만의 리그가 아닌 세계 각국의 기업과 유통인들이 참가하는 뷰티 전시회이비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InterCHARM BEAUTY EXPO KOREA)’는 ‘코스모프로’ 같은 세계적인 뷰티전시회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 서울메쎄인터내셔널 박병호 대표

오는 23일부터 코엑스에서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를 개최하는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이하 서울메쎄) 박병호 대표는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이렇게 제시했다.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는 서울메쎄가 지난 14년 동안 주최해 온 ‘국제뷰티엑스포코리아(BEAUTY EXPO KOREA)’를 글로벌 전시그룹인 Reed Exhibitions사에서 주최하는 동유럽권 최대 화장품 박람회인 ‘인터참(InterCHARM)’과 손잡고 개최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박병호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는 약 300개사가 참가하고 총 500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화장품, 헤어, 네일용품, 화장품 용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된다”며 “K-뷰티를 대표하는 국내 화장품〮뷰티 제조∙판매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고 B2B는 물론 Retail 제품도 전시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는 다른 여타 전시회보다 차별화된 해외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Reed Exhibitions 그룹 및 InterCHAR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바이어들에게 한국 화장품 산업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을 비롯한 러시아, 유럽권 등 많은 해외바이어들이 방문할 것으로 확신한다. 리드(Reed)사가 보유한 50개국의 네트워크(ISG)와 InterCHARM의 러시아 및 동유럽권 네트워크를 충분하게 활용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박병호 대표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뷰티전시회는 중소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주기 위한 자리이다. 그러나 일부 전시회의 경우 해외바이어들의 방문이 많지 않아 전시회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전시회는 국내 업체들의 잔치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또 “그나마 K뷰티의 명성을 등에 업고 방문하는 해외바이어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외국 업체들도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병호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한국 화장품, 뷰티 기업의 경쟁력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하겠다. 세계 뷰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국제 규모의 글로벌 전시회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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