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컨벤션 및 전시 센터(HKCEC)서 개최...

범죄인 인도로 촉발된 홍콩 시위가 해법을 찾지 못한 채 6달째 계속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달에 홍콩의 소매판매가 위축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홍콩시위가 격화되면서 사회가 불안정해 패닉상태에 빠지고 있다고 국내 매체들이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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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홍콩에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홍콩 Cosmoprof Asia 2019가 개최되고 있다. Cosmopack Asia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Asia World Expo(AWE)에서 개최되고 있다. 원자재 및 재료, 기계 및 자동화, 1차 및 2차 포장, 계약 제조, 애플리케이터 및 개인 라벨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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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컨벤션 및 전시 센터(HKCEC)에서 개최되고 있다. 향수, 화장품, 미용실, 스파, 헤어, 네일, 액세서리 등 모든 주요 화장품 부문의 완제품 브랜드들이 참가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도 다수가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모 브랜드의 A 임원과 오전 11시에 전화통화를 해 현지 상황과 전시장 분위기을 파악한 결과 전시회는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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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임원은 “어제 OEM 등 패키지부문 전시회에 참가했다. 방문자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참가 후 홍콩 시내에 갔다. 공항이나 상점 등은 시위로 위축된 것처럼 보였지만 일상적인 불편은 없었다. 하지만 학교 등 시위가 발생하는 특정 장소에 진입하면 문제가 발생되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 임원은 “오늘은 완제품 브랜드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홍콩컨벤션센터에 와있다. Asia World Expo와는 거리가 멀어 전시회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 현재 개장 전인데 참가자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이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한다고 오늘(13일) 밝혔다.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전 세계 중소 뷰티 브랜드들이 우수 상품을 홍보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 박람회다. 2018년에는 전 세계 130개국 8만 7천여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 아모레퍼시픽은 미래 성장 동력인 스타트업 브랜드로 구성된 부스를 운영하여 신규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 사업의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은 4개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다. 3초 측정, 3분 케어로 국내 뷰티 기기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는 메이크온, 아시아 여성을 위해 탄생한 클린 더마 브랜드 순플러스, 클린 뷰티 컨셉의 마스크 전문 브랜드 스테디와 함께 한국 정식 론칭을 앞둔 홈에스테틱 브랜드 홀리추얼 등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방문객들은 부스 내부에 설치된 체험존에서 브랜드별 대표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다. 또 왕홍 등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공간을 따로 마련하여 현장에 방문하지 않은 고객들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안세홍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아모레퍼시픽의 스타트업 브랜드를 글로벌 고객에게 알리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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