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매출은 오르고 영업이익 41,5%, 당기순이익 76% 감소

코스온을 잘 살펴보고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최근 코스온은 2017년 성적표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2016년 830억 원을 팔았다. 2017년에는 1,004억 원을 팔았다. 매출 규모는 무려 21%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2017년 코스온은 1,00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 향상과는 달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정반대 현상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016년 80억 원에서 2017년 47억원으로 41.5%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16년 67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76%가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코스온측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 원인을 통해 ‘브랜드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와 화장품사업 확장에 따른 생산시설 신축 및 영업확대를 위한 인력확보 등 고정비 증가’라고 해명했다.

브랜드 매출 감소가 영업이익의 감소를 가져왔다. 하지만 매출액을 보면 2017년 830억 원에서 1,004억 원으로 174억 원이 증가했다. 브랜드(제품) 매출 감소됐는데 매출이 증가했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경영기획실 공시팀 관계자는 “현재 코스온의 매출 구조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생산한 완제품 판매다. 다른 하나는 다른 화장품사들의 제품을 OEM 또는 ODM하는 체계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브랜드 매출 감소라는 것은 그동안 자사에서 직접 개발해 생산 판매하는 몇 개의 브랜드의 매출 감소로 해석했다. 때문에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브랜드 사업을 대폭 축소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2018년에는 OEM과 ODM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온의 주가는 2017년 1월2일 11,500원으로 출발했다. 2월1일 11,700원, 3월2일 11,950원, 4월3일 12,800원, 5월2일 13,500원, 6월1일 12,900원, 7월3일 11,700원, 8월1일 10,800원, 9월1일 10,700원, 10월10일 10,350원, 11월1일 13,050원, 12월1일 13,200원이었다.

이어 2018년 1월2일에는 11,450원, 2월1일은 12,350원이었다. 2월14일에 2017년 실적을 발표할 때에는 10,850원, 19일 11,300원, 20일 11,000원, 27일 현재 10,950원이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