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위안 고가시장서 중국 로컬 브랜드 위치 부족해...

중국 화장품기업이 연구개발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소비의 핵심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는 더 이상 화장품 브랜드의 광고에 현혹되지 않는 분별력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의 신화망은 중국 화장품기업들이 해외 글로벌 기업에 비해 연구개발이 저조하다며 각성을 촉구하는 보도를 냈다.

신화망은 중국국가통계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5개월 동안 중국의 화장품 총 소매판매액은 1057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4.8% 성장했고 소비증가율은 동기 대비 9.5% 성장했다. 중소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화장품 시장이 성장했으나 전반적으로 보면 중국산 화장품의 점유율이 높았다. 하지만 고가화장품 시장에서 외국인이 직접 투자한 화장품과 수입화장품이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에 대한 발전을 촉구했다.

또 상무부가 5월말에 발표한 '주요소비재공급현황에 대한 조사 통계 보고서'를 인용해 월 소득 2만 위안을 넘은 소비자 모두가 수입상품 구매한 경험이 있다. 이 가운데 화장품이 36.1%로 1위다. 이어 유아용품(33.4%),시계 및 안경(28.9%),승용차(27.3%),금은보석 장신구(22.7%) 등의 순이다. 화장품을 구입하는 이유는 70.2%가 품질이 좋기 때문이라는 의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7월1일부터 세탁물, 미발 제품과 같은 화장품의 수입 평균세율이 8.4%에서 2.9%로 인하하는 정부의 화장품 관세 인하 정책이 수입화장품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Kantar 중국 총감독은 "관세 인하로 중국 시장에서 수입화장품의 경쟁력이 더 향상됐다. 특히 수입 색조 메이크업은 향후 몇 년 동안 30%-40%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200위안 이하의 화장품은 저가 브랜드로, 200-400위안의 화장품이 중가 브랜드로, 400위안 이상은 고가 브랜드로 구분하고 있다. 400위안을 넘은 고가 브랜드 중 상해 자화의 허보리스트(HERBORIST)밖에 없다. 중국 브랜드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 화장품이 고가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품질력 때문이다. 뛰어난 품질력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기간이 필요하다. 로레알이나 P&G 등 글로벌 브랜드는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신화망 기사 원문]

国家统计局的数据显示:今年前5月国内化妆品零售额1057亿元,同比增长14.8% ,高于同期9.5%的消费增速。在消费升级的背景下,小小化妆品成了一门大生意。化妆品在进口商品消费中占比最高. 尽管从整体市场份额看,国产化妆品呈“逆袭”之势。但在高端市场上,外资和进口化妆品仍占据明显优势。

商务部5月底发布的《主要消费品供需状况统计调查分析报告》显示,家庭月收入超2万元的消费者都购买过进口商品。进口商品消费占商品消费总额比重达到三成以上的消费者中,化妆品(36.1%)居首位,母婴用品(33.4%)、钟表眼镜(28.9%)、乘用车(27.3)%、珠宝首饰(22.7%)。70.2%的消费者表示,购买化妆品最注重品质。

政策方面也对进口化妆品有利好。今年7月1日起,我国将较大范围下调日用消费品进口关税,其中洗涤用品,美发等化妆品的平均进口税率由8.4%降至2.9%。凯度消费者指数大中华区总经理说“关税的下降会让进口化妆品在中国市场上更具竞争力。特别是进口彩妆,今后几年预计继续保持30%-40%的增速。”

一般而言,200元以下的化妆品单品属于大众品牌,200-400元的单品属于中高端品牌,400元以上则属于高端品牌。在400元以上区间,除了上海家化的佰草集等少数品牌,本土企业的身影尚不多见。

究其原因,没有卓越的品质支撑和10年以上的培育,很难在高端市场上占据一席之地。包括欧莱雅、宝洁在内的外资巨头,在国内化妆品市场上一直处于品牌强势地位,其秘诀之一就是对研发的重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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