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들어 계속해서 하락하던 화장품 종목의 주가가 오늘(9일) 0.31% 상승해 다행이다.

지난 2018년 사상 처음으로 수출만 60억 달러의 넘어섰다. 하지만 국내 내수경기 침체, 로드샵 경기 부진, 중국 단체관광객 감소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존의 화장품사들은 매출 하락,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고전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지만 모든 것을 실적으로 표현하는 주식 시장의 반응은 냉정했다. 2019년 1월2일은 전날 대비 3.95%, 4일 1.16%, 7일 0.30% 각각 하락해 위기감이 높았다.

이 같이 지속적인 하락에서 오늘은 소폭이나마 상승해 그동안의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대형주가 하락하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

한편 9일 마감 기준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현대바이오, 컬러레이, 에이씨티 등 29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아모레퍼시픽, 에스엔피월드, 본느 등 7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글로본, 스킨앤스킨, 에프앤리퍼블릭 등 5개 종목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9일 종가기준 현대바이오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일대비 3.98% 상승하며 210원 오른 5480원을 기록했다. 컬러레이의 주가도 3.08% 상승하며 50원 오른 16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에이씨티의 주가가 2.56% 상승했다. 전일대비 105원 오른 42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어 콜마비앤에이치(2.34%), 아우딘퓨쳐스(2.08%), LG생활건강우(2.07%), 제닉(1.97%), 코스온(1.81%), 클리오(1.79%), 코리아나(1.78%), SK바이오랜드(1.71%), 아모레G(1.68%), 씨티케이코스메틱스(1.50%)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2.13% 하락했다. 전일대비 4000원 내린 1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엔피월드의 주가도 2.03% 하락하며 350원 내린 1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본느의 주가가 1.84% 하락했다. 전일대비 35원 내린 1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코스맥스(-1.56%), 아모레퍼시픽우(-0.99%), 오가닉티코스메틱(-0.74%), 한국콜마(-0.58%)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39.44 포인트 오른 2064.71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3억8624만7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5조5326억8800만원이다. 646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188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11.25 포인트 오른 679.7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억2201만7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조1938억3400만원이다. 975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237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1월 9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