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월1일부터 등록제와 세금부과라는 새로운 전자상거래법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의 대 중국 수출이 감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직 데이터상으로 이를 확인할만한 근거는 없다. 하지만 전자상거래법 시행으로 홍콩의 샤샤(SASA)의 판매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샤샤(SASA)는 글로벌 화장품 유통 기업이다. 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지에 진출해 '아시아 세포라'로 불리우고 있다. 국내 브랜드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샤샤를 통한 진출도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상황을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홍콩 고급 화장품 체인 소매점인 샤샤(Sa Sa International Holdings Ltd)의 지난 2018년 3분기(10~12월) 매출이 홍콩시장과 마카오 시장의 3.7%를 하락됐다. 이는 전자상거래법 시행에 따른 따이공 구매상들의 영향 때문이라고 중국의 뷰티신문망은 보도했다.

홍콩의 회사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전자상거래법’ 시행을 앞두고 대리상들이 신중해지면서 특히 2018년 11월과 12월 샤샤의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혀 해당 법 시행의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다.

국내의 경우에도 일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말에 “전자상거래법 시행 발표로 따이공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 새로운 제도가 일정시간 흘러야 다시 움직일 것 같다. 적잖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따라서 이 매체는 샤샤의 매출 하락은 주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무역마찰 등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 본토와 홍콩 본토 소비자들의 사치품 구매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샤샤는 2018년 12월 말까 현재 27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전년 동월 대비 3개를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 1개가 감소했다.

한편 샤샤의 홍콩과 마카오 시장의 2018년 3분기 매출은 18억380만 홍콩달러로 2.8%를 하락했고, 지난 9개월간53억6350만 홍콩달러로10.0%를 증가했다. 3분기 동안의 현지객의 거래 총액은 연간 5.8%를 증가했지만, 내지객의 거래 총액은 5.2% 하락해 전체 거래액은 0.4% 증가했다는 것.

[기사 원문]

香港高端化妆品连锁零售商Sa Sa International Holdings Ltd.莎莎国际控股有限公司三季度销售意外下滑,令风声鹤唳的奢侈品市场感到更加颤栗。

10-12月莎莎国际香港和澳门市场同店销售录得3.7%的跌幅,而4-9月的上半财年录得15.8%的大涨。

上述数据显示,在股票市场持续低迷,以及贸易摩擦等不确定因素影响下,中国内地和香港本土消费者的奢侈品购买热情正在迅速褪去。

香港统计处此前公布的数据显示,11月,香港硬奢类别销售自2017年7月来首次下滑,录得3.9%的跌幅,该表现更是创下2017年1月来22个月最差表现,不过化妆品类别仍录得10.1%的双位数增幅。

莎莎最新公布的季度销售初步数据显示,12月香港零售业恐将再度迎来衰退,连续22个月的正面表现预计将戛然而止。

宏观环境之外,打击代购亦令莎莎国际在三季度后两个月遭遇重创。香港公司表示,在《中华人民共和国电子商务法》即将实施之下,代购商转趋谨慎,导致11和12月同店销售负增长。尽管港珠澳大桥和广深港高铁开通,但是以一日游为主的内地客为主,消费力有限。

港澳市场三季度营业额录得2.8%的跌幅至18.380亿港元,前九个月则有10.0%的增幅至53.635亿港元。报告期内,港澳市场客单价按年录得2.6%的跌幅至358港元,前九个月客单价增幅3.3%至354港元。

三季度内地客交易总数则按年增5.8%,而本地客跌5.2%,整体交易宗数录得0.4%的增长。本地客和内地客三季度交易客单价分别录得0.2%和6.1%的跌幅。

港澳以外之市场的零售及批发业务营业额,三季度上升1.3%。截至12月底,集团共运营272间门店,同比净增3间,环比则净减少1间。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