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랜드 시장 점유율 향상으로 글로벌 화장품 위축 우려...

중국의 화장품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의 경우에도 당초 추정한 성장규모 보다 낮은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는 중국의 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질 수 밖에 없으며 자국 산업의 육성 및 보호가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의 뷰티망은 중국 통계국의 자료를 인용해 ‘2018년(1-12월) 사회소비재 소매액은 3조 8,987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9.0% 늘었고 이 중 화장품류 판매액은 2,619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9.6% 증가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1월 15일에 소호닷컴은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이미 3,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연 평균 성장율은 9.1%에 이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화장품 시장 규모는 3156억 위안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화장품 소비국이다. 지난 5년간 중국 화장품업계의 연간 성장률은 9.1%로 전 세계 평균 연간 성장률 4.1%를 훨씬 높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8년의 중국 화장품 시장은 4,5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2019년에는 4,906억 위안의 시장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특히 연간 성장율이 2017년부터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통계국의 2018년 화장품 판매액이 2,619억 위안이라고 밝혀 잠정치와 많은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예상치 보다 성장률이 낮아짐에 따라 그만큼 시장에서의 경쟁이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소호닷컴은 ‘외국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심지어 유명 해외 브랜드는 중국시장에서 퇴출됐다. 로컬 브랜드는 품질 향상과 신규 판매 루트에 대한 통제로 인해 점유율이 2010년의 39%에서 2014년 46%로 늘었다’고 밝혔다.

통계상의 수치 차이보다 중국의 화장품 시장의 성장률이 한자리 수로 둔화되고 있으며 로컬 브랜드의 점유율이 증가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화장품은 과거 중국의 폭발적인 성장시기와 다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했다.

한편 이 매체는 ‘해외 화장품 시장에 비해 중국의 화장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 최근 5년간 연간 성장율(9.1%)은 세계 1위 시장인 미국(CAGR<3% )과 세계 3위 시장인 일본(CAGR<-5% ) 보다 활씬 더 높다.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은 5년 만에 169.8위안에서 352.4위안으로 2배로 늘었지만 일.미.한 등 해외시장에 크게 못 미친다(2015년 일.미.한 삼국의 기준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은 우리나라의 4.7배. 4.5배.4배이었다)’며 당분간 지속적으로 성장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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