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의 주가하락이 심상치 않다.

제닉은 지난 2018년 7월에 황진선 대표의사임으로 박철홍 신임대표가 선출돼 기대가 높았다. 이때 투자자들은 박철홍 대표의 능력을 보여 달라며 희망을 가졌다.

또 제닉도 박철홍 신임 대표는 화장품 및 마스크팩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글로벌 영업력을 갖춘 전문가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잇따라 화장품 사업을 성공시켰으며 리더스코스메틱 대표, 닥터글로덤 대표를 역임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표는 이미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시장에 브랜드를 진출시켜 단기간 내 성공을 이끌어낸 이력이 있는 만큼, 제닉이 글로벌 마스크팩 전문 기업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표가 취임한지 1년이 넘었다. 하지만 주가는 추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주당 4천원 짜리로 전락했다. 박대표 취임 발표일인 2018년 7월 6일 주가는 17,500원이었다. 2019년 1월 2일에는 6.480원으로 50% 이상이 하락했다. 또 올해 7월 준순부터는 5천원대로 하락했으며 급기야 지난 5일부터는 4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7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0.53% 하락했다. 전체 42개 종목 가운데 현대바이오, LG생활건강우, 코스맥스 등 12개 종목이 하락하고 클리오, 에프앤리퍼블릭, 코스메카코리아 등 27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 에이씨티, 코디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7일 마감 기준 현대바이오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4.58% 하락하며 전일대비 550원 내린 1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우의 주가도 3.76% 하락하며 2만8000원 내린 7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코스맥스의 주가가 3.63% 하락했다. 전일대비 3300원 내린 8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스킨앤스킨(-3.32%), 한국콜마(-3.31%), 블러썸엠앤씨(-2.23%), 콜마비앤에이치(-2.03%), 한국화장품제조(-1.49%), 에이블씨엔씨(-1.38%), LG생활건강(-1.28%)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클리오의 주가로 7.86% 상승했다. 전일대비 1250원 오른 1만7150원을 기록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의 주가도 7.53% 상승하며 64원 오른 914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가 6.29% 상승하며 전일대비 900원 오른 1만5200원을 기록했다.

이어 네오팜(6.00%), 제닉(5.26%), 아우딘퓨쳐스(5.15%), 씨큐브(4.97%), MP한강(4.60%), 아이큐어(4.53%), 본느(4.47%), 에스디생명공학(4.44%), 글로본(4.31%)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7.79 포인트 내린 1909.7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7억6077만7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5조3733억9800만원이다. 530개 종목이 상승하고 300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3.14 포인트 오른 564.64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8억3597만8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4조8436억1200만원이다. 1035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219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8월 7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