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화장품, 지난해 3분기 대비 51.7% 감소

범죄인 인도로 촉발된 홍콩 시위가 해법을 찾지 못한 채 5달동안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홍콩 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판매채널인 샤샤 등 소매업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어 국내 화장품도 적잖은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은 홍콩을 통해 중국 시장을 우회적으로 진출하는 등 전략적 요충지다. 때문에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는 12억 달러를 수출했다. 최근에는 산자부가 매월 수출 통계를 발표하면서 지역별 수출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홍콩 수출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가 10월17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중소기업화장품 수출실적은 10.6억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에 비해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콩지역에 대한 화장품  수출규모가 지난해 3분기 보다 51.7% 감소했다고 밝혀 국내 중소기업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원인는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와 홍콩 시위 사태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중국의 뷰티망은 2019년 7월-9월 홍콩의 소매업계는 위기에 빠졌고, 홍콩의 소매업계 거두들의 2019년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샤샤 인터내셔널은 영업 금액이 20%를 폭락했다. 주대북(중국 최대 쥬얼리 브랜드)도 동기 대비 44%를 급감했다고 밝혔다.

진무파 재정부장은 지난 4개 달 동안 홍콩 소매업과 음식업은 심한 타격을 받아 소비 의욕이 약해졌다. 홍콩의 소판매 업계는 이미 도산이나 감원이 시작돼 전의 월급 지급 정지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는 것.

660억의 소매업 거물인 샤샤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홍콩 소매업계가 위기에 빠졌다. 중소기업 도산이나 감원이 시작되었고, 소매업계의 매출도 폭락하고 있다. 홍콩 현지 화장품 소판매 거두인 샤샤의 매출이 70% 폭락했다. 샤샤 인터내셔널은 홍콩에 가장 큰 화장품 소판매 업계로서 그의 주영업활동은 홍콩 소매업에 깊이 의존하고 있다.

2019 재정연도, 샤샤 인터내셔널의 영업 수입 총액이 72억 위안이고 이 중에 홍콩과 마카오 시장의 61억 위안이 85%를 차지한다. 그래서 홍콩 소매업의 '한겨울'에 샤샤 인터내셔널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소매업체 중 하나인지도 모른다. 10월 15일 샤샤 인터내셔널은 7월-9월의 경영 수치를 밝혔다. 월래 대륙 판매 비중이 높아서 지금 전체 매출은 35.2% 줄었다. 이 가운데 대륙 관광객의 거래수는 51.2% 급락했으니 그룹 영업액이 20.8% 하락하게 만들었다.

샤샤 인터내셔널의 주가 시장도향은 매출액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18년 2분기 매출 성장속도가 신기록을 깨는 것과 함께 주가가 5.3 홍콩달러까지 올랐으면서 시가총액이 164억 홍콩달러를 돌파했다.

그후에 홍콩 소매업 성장 속도의 하락에 따라 계속 하락해 왔다. 2019년 3분기에 1.58홍콩달러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누적 하락폭이 70%에 달했다. 사실, 사샤 인터내셔널의 최근 10년 동안의 베어마켓과 불마켓은 모두 중국 대륙의 관광객 수량 파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2009~2014년 사이 샤샤인터내셔널 주가는 누적 상승률이 1900%에 그쳤다.

불마켓의 시작은 바로 2009년 심천의 호적 거민들이 1년에 여러 번 홍콩을 오가는 비자 정책을 내놓은 것이었다. 이 정책은 화장품과 분유 등 소판매 상품을 구매하러 홍콩에 간 “대리구매”를 많이 이끌었다. 그 중에 '홍콩 최대 화장품 소매업체'인 샤샤인터내셔널이 최대 수혜자임에 틀림없다. 2009년~2014년 사이 사샤 인터내셔널의 영업수입과 순이익은 매우 눈부시다.

2014년 말부터 홍콩의 “잔중” 사건으로 인해 대륙 관광객들이 홍콩 방문을 거부하는 데다 홍콩달러 약세를 보여 홍콩 판매업이 한겨울에 들어갔다. 2015년부터는 샤샤 인터내셔널은 드물게 순이익이 감소했고 2016년의 순이익은 2015년의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 후에 샤샤인터내셔널은 긴 베어마켓에 진입했고 그 동안 최대 하락폭이 75%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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