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총 6억 2,600만 달러를 수출...지난해 동월 대비 9.2% 증가

우리나라 10월 총 수출은 △14.7% 감소한 467.8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화장품 수출은 9% 증가했다.

최근 산자부의 수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화장품은 총 6억 2,600만 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동월 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5억 1,800만 달러(1.0%), 9월에는 5억 6,900만 달러(15.1%) 등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자부의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지난 10개월 동안 국내 화장품 총 수출은 53억 6,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 평균 5억 3,7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따라서 월평균 수출액을 지난 10월 현재 수출액을 합산할 경우 올해 국내 화장품 수출 총액은 64억 4,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산자부는 화장품 수출이 9.2% 증가한 이유는 국내 화장품의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아세안 지역에서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수・세안용품・메이크업/기초화장품・인체용탈취제 등 제품 중심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디 대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 지난 10월 화장품 수출액/증감률(백만달러, %)은 향수(1.0, 145.9), 세안용품(13.1, 12.0), 메이크업/기초화장품(431.9, 19.0), 인체용탈취제(0.3, 247.5)이고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억 7,000만 달러(22.4)이고 아세안 6,000만 달러(12.9), 일본 3.000만달러(59.5)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수출 부진은 미중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 반도체 업황 부진 및 유가 하락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작년 10월 수출의 기저효과 등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윤모 장관은 “미・중 무역분쟁 등 세계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와 반도체 가격 하락 지속 영향으로 이번 달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최근 수출 물량은 줄지 않고 있으며, 반도체 가격하락 추세가 둔화되고 있어 우리 수출은 10월을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수출 감소폭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의 1단계 협상 타결 가능성 및 브렉시트 시한 연기와 함께, 우리가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반도체 가격 회복, 수주 선박의 인도 본격화 등이 뒷받침 된다면 내년 1분기 수출은 플러스 전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수출・투자 분위기 반전을 위해 무역금융 총 60조 지원, 수출 마케팅 3,524개사 지원, 분야별 수출지원 대책 마련 계획,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 확대, 국가개발프로젝트 보증 등 수출 추세반전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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