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제약사 진출했지만 두각 나타내는 곳 드물어...

그동안 수많은 제약사들이 화장품사업에 진출했으며 지금도 다수가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제약사의 화장품 가운데 대웅제약과 국제약품, 동국제약 등 일부 몇 개만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약사들은 기존의 화장품 브랜드처럼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하지 못하면서 여론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모 제약사의 P 임원은 "제약사는 대중적인 마케팅 보다는 특정 집단에 대한 마케팅에 익숙하기 때문에 한계를 갖고 있다. 특히 화장품사업에 진출하면서 전담팀을 운영해야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상황을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홍콩코스모프로프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동구제약 제공)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동구바이오제약이 홍콩 등 해외박람회에 진출하고 있어 다른 제약사와는 다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 시장에 대한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전문 의약품의 특징과 줄기세포 배양액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을 개발해 기존의 화장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따라서 피부미용 전문 병원인 벨로메디칼그룹(Belo Medical Group)과 협업을 통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구바이오제약은 “‘셀블룸’은 피부과 처방의약품 1위 동구바이오제약이 전문 제약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전문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 또 지난 1일 ‘레오파드 리저브 핸드크림’을 포함하여 3D 줄기세포 배양액과 용과(피타야), 범부채꽃(범부채뿌리) 등 천연추출물을 함유한 피부 영양과 보호의 2중 케어 시스템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셀블룸’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수출벤더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에 이어 필리핀으로 수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필리핀의 경우에는 온라인 쇼핑몰, 방문 판매, 코스메틱 기프트 샵에 공급하고, 피부미용 전문 병원인 벨로메디칼그룹(Belo Medical Group)과 협업을 통해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하는 ‘2019 코스모프로프 홍콩’ 박람회에도 참가해 아시아지역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홍콩박람회는 53개국, 3,030개업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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