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저가...글로벌, 고가 시장 포지셔닝
탈모 제품 보다 추천갯수 더 높아...

K뷰티는 세계 2위의 중국 시장을 놓치면 안된다.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브랜드도 중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다. 과거에 비해 상황은 여의치 않다. 그러나 조건은 비슷하다. K뷰티가 운이아니라 실력이란 것을 증명해야 한다. 최근 중국 헤어케어 시장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샤오홍슈에서 어떤 브랜드가 어떤 마케팅을 하면서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지 조사했다. -편집자 주-

[헤어오일]

티몰에서 월 평균 가장 많은 헤어오일 판매량은 월 10만개 이상이 최고다. 탈모방지샴푸의 최고 판매량 보다 두배정도 많다. 헤어 오일 시장이 활성화돼있다. 샤오홍슈에서 활발한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있는 브랜드는 티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 보다는 신생 브랜드가 많다.

중차오수가 많은 상위 10위권 브랜드 가운데 중국 로컬 브랜드가 5개를 차지해 비중이 높다. 이어 미국 2개 브랜드를 비롯해 일본, 한국 등이 각각 한개 브랜드다. 국내의 경우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미쟝센이고 이 브랜드는 현재 티몰에서 3위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샤오홍슈에서 지속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대의 경우에는 중국 로컬 브랜드가 58위안부터 98위안가지 중저가다. 반면 미국은 129위안, 일본 142위안이다. 프랑스의 로레알의 케라스타즈는 499위안으로 최고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의 미쟝센의 경우에는 59위안으로 저가에 포지셔닝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차오 수의 경우에는 1만2천개가 가장 많았다. 특히 탈모방지샴푸는 1천개 이하가 대부분이었지만 헤어오일은 1천개에서 7천개 사이로 대중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티몰에서 570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도 있다.

핵심 마케팅 포인트는 머리결 영양공급, 보습, 부드러운 머리 만들기, 손상모 회복 등으로 현재 티몰에서 활발한 판매활동을 하고 있는 브랜드와 차이가 없다. 다만 티몰과는 달리 식물성분과 앰플이라는 차별성을 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식물성분은 현재 중국의 핵심 뷰티 트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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