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홍슈 태국 선스프레이 각광
중국 4개, 태국 3개 브랜드 준비

K뷰티 자외선차단제가 중국 시장에서 지지부진하다. 선크림은 SPF 혹은 PA 지수가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뒤지지 않고 미백과 주름 등 다양한 복합기능과 인체실험까지 거쳤는데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주)레시피 등 선스프레이가 명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2022년에 진입하면서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들어 부상하고 있는 태국과 일본 그리고 국내 제품을 사용한 중국 소비자들의 사용후기 10개를 통해 장단점을 분석했다. -편집자주-

[2]샤오홍슈 선스프레이 현황

중국의 선 스프레이 시장은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1년 한달에 최고 30만개 이상을 판매해 오던 K뷰티의 선 스프레이가 2022년 1월과 2월에는 10위권에서 탈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중국 로컬 브랜드는 2월 한달동안 10만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어 K뷰티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중국 뷰티 트f렌드를 감지할 수 있는 샤오홍슈에서 어떤 브랜드의 선 스프레이가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지 조사했다. 추천을 많이 받고 있는 브랜드 10개다. 태국과 중국 브랜드가 활발한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K뷰티의 새로운 경쟁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과거에는 일본을 경쟁자로 생각했다.

소비자의 추천을 많이 받고 있는 상위 10개 브랜드의 국적을 조사한 결과 중국 로컬 브랜드가 4개이고 태국 브랜드가 3개이고 일본 브랜드가 2개이고 국내 브랜드는 1개다. 국내 브랜드는 기존에 마케팅을 해오던 (주)레시피이고 (주)지피클럽이나 다른 인디 브랜드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K뷰티 선 스프레이의 미래는 밝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대의 경우에는 중국 로컬 브랜드는 29위안부터 79위안이다. 태국 브랜드는 35위안부터 79위안이다. 한국 브랜드는 69위안이지만 두개를 63위안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개당 35위안으로 저가이지만 판매량은 높지 않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브랜드는 100위안 이상으로 고가 시장에 포진해 있다.

추천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태국이 4만개 이상이다. 이 태국 브랜드는 2월에 7만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어 활발한 마케팅과 함께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브랜드의 경우에도 1만개 이상의 추천을 받고 있지만 2월에 6,000개의 판매량을 달성해 다각적인 분석이 시급하다.

핵심 기능의 경우에는 5개 브랜드가 끈적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선 크림의 끈적한 단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 각 3개 브랜드는 보습효과와 미백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태국 브랜드는 우유 성분을 강조하고 있어 보기 드물게 성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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