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매액 7.0%...수입량 4.0% 각각 증가
K뷰티 수출 1월 24.1%, 2월 6.1% 각각 감소

K뷰티의 대 중국 수출규모는 정확하지 않다. 공신력있는 정부부처인 산자부가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체 수출 가운데 50%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해관총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수입은 2017년 115억 위안, 2018년 189억 위안, 2019년 227억 위안, 2020년 245억 위안, 2021년 270억 위안 등이다. 전년 대비 증가률은 2017년 42.44%, 2018년 64.00%, 2019년 20.02%, 2020년 7.96%, 2021년 10.13% 등이다.

또 지난 2021년 국가별 수입화장품 규모는 일본이 365억 위안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프랑스 349억 위안, 한국 270억 위안, 미국 162억 위안, 영국 133억 위안으로 우리나라가 3위 수입국이다.

이처럼 K뷰티수출은 중국 비중이 높다. 지난 1월, 2월의 중국 화장품 소매 시장은 성장했고 또 수입화장품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2년 1월과 2월 두달간 화장품 소매액은 618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7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0조원정도로 월 5조원대다.

또 중국의 해관총서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2월 화장품 및 케어용품 수입량은 61624.3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수입총액은 218억2000만 위안으로 0.6%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화장품 소매경기와 수입 화장품이 모두 증가하고 있지만 반면 K뷰티의 수출액은 감소하고 있다. 산자부가 집계한 국내 화장품 수출실적에 따르면 1월은 총 5억 7,100만달러를 수출해 2021년 1월 대비 24.1%가, 2월의 경우에는 5억 8,600만 달러로 5.1% 각각 감소했다. 중국 수출 규모에 대한 데이터를 생산하지 않아 감소규모나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다.

한편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년도별 수입화장품 규모는 2014년 134억 위안, 2015년 190억 위안, 2016년 264억 위안, 2017년 396억 위안, 2018년 657억 위안, 2019년 912억 위안, 2020년에는 1,400억 위안, 2021년은 1,612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증가률의 경우에는 2014년 14.2%, 2015년 41.5%, 2016년 38.7%, 2017년 49.7%, 2018년 67.5%, 2019년 38.8%, 2020년 29.7%, 2021년 15.2% 등이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 캡처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 캡처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2월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이 7442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물가 변동 요인을 제거하면 1-2월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1~2월 상품 소매는667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전국 온라인 소매액은 1955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실물상품의 온라인 소매액은 16371억 위안으로 12.3% 증가했고, 전체 사회소비재 소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0%다.소매업태별로는 1-2월 일정 규모 이상 소매업 장소 중 슈퍼마켓 매출은 3.0%, 편의점 12.8%, 백화점 2.1%, 폅집숍 10.3%, 전문매장 5.3%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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