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탁, 이물감, 거품 문제제기로 품질력은 국산이 우수

K뷰티 자외선차단제가 중국 시장에서 지지부진하다. 선크림은 SPF 혹은 PA 지수가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뒤지지 않고 미백과 주름 등 다양한 복합기능과 인체실험까지 거쳤는데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주)레시피 등 선스프레이가 명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2022년에 진입하면서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들어 부상하고 있는 태국과 일본 그리고 국내 제품을 사용한 중국 소비자들의 사용후기 10개를 통해 장단점을 분석했다. -편집자주-

[4]일본 NARIS 선스프레이 장단점

최근 티몰 선스프레이 부문에서 일본의 NARIS 선스프레이가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주)레시피를 추월하고 있다. 일본의 선스프레이는 '번들거림과 밀림, 끈적임이 없다'가 장점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찐득거린다. 많이 끈끈해서 찝찝할 때 많다'는 상반되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주)레시피의 선 스프레이의 '가성비가 좋고 시원하게 뿌려주고 끈적이지 않는다. 사용 후 많이 끈적인다'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레시피의 선 스프레이와 달리 일본의 선 스프레이는 '청량하다. 가벼운 질감이다. 은은한 꽃향기가 난다'는 사항이 차별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레시피 선 프레이는 '냄새가 지독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중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향에 대한 검토와 개선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의 선 스프레이는 '백탁이 있고 하얗게 분사된다. 피부에 닿으면 이물감이 있다. 뿌리면 거품이 피부 표면에 생겨 손으로 발라야 된다'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레시피는 이 같은 지적이 없기 때문에 일본의 선 스프레이 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일본의 선 스프레이는 '밀리고 두꺼워진다. 물과 땀에 약하다. 얼굴에 뿌리면 부담스러워진다. 보습력이 약하다. 양이 적어 오랫동안 못 쓴다'라는 지적이 있다. 레시피의 경우에도 '화장이 다 끝나고 선 스프레이를 뿌리면 화장이 망가질 수 있다. 메이크업 유지력 약하다'는 지적도 있어 비슷한 상황이다.

레시피 선 스프레이는 '알코올이 첨가된 것 같다. 스프레이 꼭지가 가끔 잘 안 눌러지고 눌러도 내용물이 잘 안 나온다. 짝퉁 제품 많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일본의 선 스프레이는 이 같은 지적이 없다. 특히 짝퉁 문제는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상을 줄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한편 일본의 선 스프레이에 대한 장점은 '번들거림, 백탁 현상 없이 투명하게 뿌릴 수 있다. 밀림, 끈적임없이 청량한 느낌을 준다.  얼굴에 뿌려도 거부감 없을 정도의 가벼운 질감이라 부담없이 뿌릴 수 있다. 고르게 분사된다. 용량이 커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볍게 누르면 내용물이 바로 나와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촉촉하고 보습력이 좋다. 은은한 꽃향이 나서 좋다. 선스프레이 중에 제일 무난하고 가성비가 좋다. 뿌렸을 때 시원하고 자외선 차단을 잘 해주는 것 같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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