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베트남· 태국 관광객 속속 입국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등의 조치로 면세점이 활기를 찾으면서 화장품도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특히 정부가 8일부터 항공 규제를 해제하기로 하면서 국제선 항공편이 정상화되면 내·외국인들의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2일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이 신라면세점을 방문한 데 이어 6월 4일(토) 베트남 여행사 대표단 22명이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단독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에 방문한 베트남 여행사 대표단은 이후엘티에스 여행사를 통해 지난 6월 1일 방한해 4박 5일 동안 설악산, 오죽헌 한옥마을, 대관령 하늘목장, 남산타워, 신라면세점 등 한국 주요 관광 및 쇼핑 명소를 체험한 후 5일 출국할 예정이다.

또 6일 태국 전세기 단체관광객 170여명이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방문했다. 이달 3일 제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해 3박 4일간 도내 주요 관광지인 송악산, 성읍민속마을, 용두암, 성산일출봉 등을 여행하고 6일 오후 제주공항 전세기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오후 베트남 여행사 대표단이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했다.(출처=신라면세점)
지난 4일 오후 베트남 여행사 대표단이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했다.(출처=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팬데믹 이후 전세기로 제주도를 찾은 첫 대규모 해외단체 여행객으로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 그리고 초록빛여행사가 적극 유치를 추진해 방한이 이뤄졌다. 동남아 국가의 여행사 대표단이 연이어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 관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베트남 여행사 대표단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베트남 관광객을 한국에 송객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한국 관광을 앞두고 사전 답사 형식의 방문이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들이 한 달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가 이번 달부터 다시 시작되면서 이번 태국 단체관광객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이용해 제주도를 찾은 해외 단체여행객이다. 앞으로 제주를 찾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어나 면세점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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