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놀 등 독자 및 특허성분으로 차별화
인체 유해한 성분 배제하면서 안전성 추구

고온다습한 여름철 장마가 시작됐다. 뜨거운 햇빛과 습한 공기로 인해 모발과 두피가 손상위험이 높고 땀과 피지 분비량도 크게 늘어나고 특히 지난 5월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서 야외활동 및 바캉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샴푸와 염모제가 속속 진입하면서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4년 연속으로 전국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의 닥터그루트를 비롯해 ㈜셀리버리 리빙앤헬스의 셀리그램, ㈜와이어트의 닥터포헤어가 여름철 헤어케어 샴푸를 아모레퍼시픽의 미쟝센은 셀프 염모제를 각각 출시했다. 이들 브랜드는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탈모와 새치커버, 과도한 피지분비 조절, 딥클렌징, 청량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탈모증상 완화기능성에 뿌리볼륨케어와 새치커버 기능을, ㈜셀리버리 리빙앤헬스의 셀리그램은 바이오 피부케어 약리물질을 통한 두피와 모발의 노폐물을 딥 클렌징과 잦은 펌과 염색, 외부 노출로 인해 푸석해진 극손상 모발케어에, ㈜와이어트의 닥터포헤어는 약산성 포뮬러로 과도한 피지 분비량을 케어하고 쿨링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이들 제품들은 독자적인 성분이나 기술을 통해 시장에서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독자적인 조성 효능성분인 ‘미녹시놀TM 콤플렉스를, ㈜셀리버리 리빙앤헬스는 항염증(Anti-Inflammation) 및 항노화(Anti-Aging) 기능을 가진 바이오 피부케어 약리물질인 엔아이-펩타이드(NI-PeptideTM)를, ㈜와이어트는 피지케어 특허성분(Anti Sebum-P)과 허브 클린 콤플렉스를 각각 함유했다.

효능과 효과를 증명하기 위한 인체실험데이터도 확보했다. LG생활건강은 샴푸를 사용할 수록 빠지는 모발 수가 줄어들고 새치커버 효과와 1회 사용 만에 뿌리볼륨 즉각 개선 및 100시간 지속 효과를, ㈜와이어트는 피지량과 두피 각질이 각각 83.8%, 53% 감소하는 효과를 각각 입증했다.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이미지 출처=LG)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이미지 출처=LG)

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LG생활건강은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등 25가지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았고 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은 녹차, 동백 등 식물유래성분을 함유해 두피 트러블을 최소화했으며 암모니아, PPD, 타르색소 등 11가지 유해 성분을 함유하지 않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미쟝센은 거품 제형의 편리함에 크림 제형의 발색력을 더한 ‘크림버블’ 제형의 셀프 염모제를 출시했다. 세밀해진 거품 입자가 모발 밀착력을 향상시켜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고 모발 손상을 감소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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