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컬 저가 선크림 강세
국내 선크림 100위안 중가대 포진
호주, 일본 제품과 경쟁 예상

중국 뷰티시장에는 '스킨케어식'이라는 용어가 많다. 또 최근에는 자외선차단제 성수기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선크림의 경우에도 '스킨케어 선크림'이 자주 등장한다. 스킨케어 선크림은 스킨케어 성분이 첨가되어 스킨케어하면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을 지칭하고 있다. 따라서 티몰과 샤오홍슈에서 스킨케어 선크림의 판매량 등 트렌드를 조사했다. -편집자 주-

[2. 샤오홍슈 스킨케어 선크림]

샤오홍슈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스킨케어 선크림 10개 제품을 조사했다.

티몰의 카테고리에서는 일본과 프랑스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지만 샤오홍슈에서는 중국 로컬 브랜드가 전체 10개 제품 가운데 4개 제품으로 적극적인 진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국내 브랜드도 2개가 포함됐다. 그리고 스위스와 호주 프랑스 브랜드도 진출하고 있다.

가격대의 경우에는 티몰에서는 200위안 이상이 5개로 고가 시장이 형성됐지만 샤오홍슈에서는 100위안 이하의 저가 제품이 4개를 차지고하고 있고 중국 로컬 제품이 3개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의 스킨케어 선크림 시장은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 중국 브랜드와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점으로 갖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가 각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제품의 경우에는 119위안과 148위안이다. 저가도 고가도 아닌 중가시장에 포진했다. 따라서 프랑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을 할 수 없다. 결국 중국 로컬 브랜드와 경쟁을 해야한다. 그러나 호주 제품은 109위안이고 일본의 제품 139위안으로 국내 브랜드와 비슷해 중국 소비자가 어느 제품을 선택할 지 주목된다.

샤오홍슈의 제품들은 티몰과는 달리 스킨케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티몰 제품은 끈적거리지 않음, 물이나 땀에 강함, 클렌징 필요 없음, 미백, 안티에이징 등을 표방하고 있는 반면 샤오홍슈 제품들은 '스킨케어 성분 함유, 스킨케어하면서 자외선 차단'을 공통적으로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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