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하는 3CE 파운데이션 두각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마케팅이 관건

2022년 로레알에 매각된 3CE가 4년만에 중국 메이크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O-O date 인터내셔널 컨설팅 회사가 최근 1년(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간 중국 온라인채널의 아이메이크업 판매액을 조사한 결과 중국 메이크업 브랜드의 대표격이고 나스닥에 상장한 퍼펙트 다이어리의 매출이 전년 대비 절반 정도 하락했고 로레알의 3CE가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토종 브랜드를 로레알에 너무 쉽게 매각한 것이 아니냐는 판단도 있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로레알에 매각했기 때문에 로레알이라는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등 전력 드응로 이 같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판단도 할 수있다. 

특히 로레알의 3CE 파운데이션은 티몰 한국관 비비크림 카테고리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7월 600개에서 8월 6,000개, 9월 7,000개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샤오홍슈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을 추천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인 로레알의 3CE 벨벳 핏 파운데이션은 지금 중국에서 특히 샤오홍슈에서 ‘에스티로더 DW파운데이션의 저렴이’이라는 애칭을 얻으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수의 소비자들은 이 제품이 좋다고 추천하고 있다.

샤오홍슈 소비자 후기 캡처
샤오홍슈 소비자 후기 캡처

샤오홍슈에서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은 ‘커버력, 밀착력, 피부표현, 지속력 다 뛰어나다’, ‘파운데이션 색상도 괜찮고 색이 아시아 여성 피부톤에게 딱 맞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발린다’, ‘질감도 좋고 시간이 지나도 뜨지도 않다’, ‘매트하긴 하지만 기초 튼튼하게 하고 바르면 겨울철에도 나름 괜찮다’ 등과 같은 호평을 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 로컬 브랜드의 가성비가 국내 브랜드의 판매량 저하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품질력을 기존 제품 보다 향상시키고 중장기적 마케팅을 어떻게 수립해 진행하느냐가 관건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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