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
메이크업,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

국내화장품은 지난 10여년 동안 중국 특수를 통해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풍요로운 시대를 지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연구개발 및 현지 마케팅 부족, 소극적인 유통채널 개척,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과 북미시장과 동남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따라서 관세청의 HS코드를 분석해 9대 수출국에 대한 통계데이터로 글로벌 진출 현황을 진단하고 있다. -편집자 주-

[9끝]필리핀 수출입 현황

필리핀 수출은 스킨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제품 모두 매우 맑음이다. 

지난 9월 수출액 기준으로 2021년 9월과 비교하면 스킨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제품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스킨케어 제품 수출액은 39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 196만 달러 대비 2배이상 늘어난 103.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9월 수출액은 올들어 월별 수출액 중 최고액이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 월별 수출액을 분석해보면 지난 2월을 제외하면 8개월째 전년동기 대비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필리핀 스킨케어 제품 수출액 월별 비교(본지 자체 집계)
필리핀 스킨케어 제품 수출액 월별 비교(본지 자체 집계)

월별 수출액과 지난해 대비 증감률은 1월은 209만 달러(41.8%), 2월 161만 달러(-25.1%), 3월 304만 달러(39.8%), 4월 286만 달러(25.2%), 5월 274만 달러(14.4%), 6월 321만 달러(27.7%), 7월 368만 달러(54.2%), 8월 370만 달러(89.3%), 9월 399만 달러(103.3%) 등이다. 

분기별 수출은 1분기 675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 584만 달러 대비 16.2%, 2분기는 총 수출액 882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 720만 달러 대비 22.5% 각각 증가했다. 3분기는 수출액 1,13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1만 달러 대비 80.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총 2,69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 1,933만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증가율은 39.5%로 본지 기획 연재중인 ‘통계로 보는 k-뷰티’ 9개국 가운데 성장률이 가장 높다. 

메이크업 제품 9월 수출액은 22만 달러로 지난해 9월 수출액 10만 달러 대비 109.3% 증가했다. 메이크업 제품 역시 스킨케어 제품과 같이 올해 9월까지 월별 수출액을 2021년과 비교해 보면 7월 한달을 제외하고 8개월이 모두 플러스이다. 특히, 수출액이 성장한 8개월 가운데 7개월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수출액과 증감률은 1월 14만 달러(79.7%), 2월 21만 달러(163.8%), 3월 23만 달러(165.5%), 4월 31만 달러(336.6%), 5월 20만 달러(140.7%), 6월 25만 달러(109.9%), 7월 13만 달러(-33.3%), 8월 29만 달러(274.4%), 9월 22만 달러(109.3%)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메이크업 제품 누적 수출실적은 총 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만 달러 대비 1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 추세는 특별한 이슈나 이변이 없는 한 4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수출입 현황(본지 자체 집계)
필리핀 수출입 현황(본지 자체 집계)

한편 지난 9월 필리핀산 스킨케어 제품 수입액은 1,000달러뿐이다. 올들어 누적 수입액은 8만 달러 규모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2% 늘어났다. 금액으로는 약 4만 달러 증가헸다.
메이크업은 올들어 수입물량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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