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용, 차량용, 정보접근용, 아이돌봄 및 가사용 등 생필 보조기 제공

LG생활건강은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년 간 총 82명의 여성장애인에게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ESG활동의 나나이며 지난 2020년 처음 시작됐다. 사회활동과 육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경기 지역의 여성장애인들에게 1인당 500만 원 내외로 맞춤 설계된 보조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를 1:1 매칭펀드로 조성해 사업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8일 날개달기 사업에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이동용(수전동 휠체어, 전동모듈키트) △차량용(핸드컨트롤러, 사이드서포터, 방향지시기) △정보접근용(화면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점자학습기) △아이돌봄 및 가사용(배변알리미, 높이조절 유아침대/씽크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LG생활건강은 2022년 날개달기 사업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LG 제공)
지난 28일 LG생활건강은 2022년 날개달기 사업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LG 제공)

한편 지난해 말 LG생활건강과 아름다운재단은 날개달기 사업 개선을 위해 여성장애인 보조기기 욕구 및 실태조사 연구용역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여성장애인 지원 제도와 사례를 분석하는 내용의 현황 조사와 보조기기 사용 실태 및 품목 조사를 실시했다. 또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해외 선진국의 여성장애인 지원 사례도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도 사업에서는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사업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홍리재희 아름다운재단 나눔변화국장은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계기로 자존감을 되찾고 힘차게 생활하시는 지원자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여성장애인들의 일상을 뒷받침하고 정책적으로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총괄 전무는 “여성의 사회진출을 확대하고 다양한 인재를 확보해 나가는 것은 우리의 주요한 ESG전략이다”며 “더 많은 여성장애인들에게 실용적이고 필수적인 보조기기 지원을 확대해 그들의 역량이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곳에 집중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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