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달러▶49.2억 달러▶45.5억 달러로 감소
중국 25.9%, 미국 0.5%, 일본 7.1% 각각 감소

지난 2022년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3억 7천만달러 정도가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내 중소화장품 수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총 수출액은 49억 2,000만달러로 전년 50억 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2022년의 경우에는 45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해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한편 산자부의 국내 화장품 총 수출실적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수출은 91억 7,500만 달러였으나 2022년에는 79억 6,200만 달러를 달성해 전년 대비 13.2%가 감소됐다.   

따라서 지난 2022년 국내 화장품은 중소기업이든 중견 및 대기업이든 수출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총 수출액 79억 6,00만 달러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액이 45억 5천만 달러를 차지해 57%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대다수가 OEM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어 OEM업체들의 매출이 하라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 비중은 3.9%에 이르고 있고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 중 플라스틱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의 경우에는 전체 4.5% 비중을 차지했고 플라스틱품목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때문에 화장품이 2위를 유지했지만 비중에서는 0.6% 하락했다.

중소기업의 총 수출 가운데 온라인 수출액은 화장품이 1위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지난 2021년 2억 6,100만 달럴 였지만 2022년에는 2억 4,200만 달러로 저년 대비 7.1% 감소했다. 온라인 수출 국가의 경우에는 화장품의 비중은 없지만 미국이 2억 500만 달러, 일본 2억 3,100만 달러, 중국 1억 9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이 감소한 것은 최대 수출 국가인 중국(비중 30%) 수출 부진 장기화로 감소세를 주도하며 2021년에 이어 감소폭 확대됐다. 기초화장품 비중는 38.4%로 전년 대비 9.7% 감소됐고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 모두 하락했다. 리스틱 등 색조화장품의 비중은 5.3%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고 베트남, 태국 등으로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

또 년도별 화장품 수출액은 2020년 50억 달러에서 2021년 49억 2,000만 달러,  2022년 45억 5,000만 달러 등으로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국가별 수출액/증감률은 중국이 13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9% 감소됐고 23개월 연속감소되고 있다. 미국은 6억 2,000만 달러로 0.5%, 일본은 5억 3,000만 달러로 7.1%, 러시아 2억 6,000만 달러로 4.8%, 홍콩 2억 1,000만 달러로 23.6% 각각 감소했다. 다만 베트남은 3억 달러로 12.1% 증가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2022년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실적 통계를 발표했다.(출처=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2022년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실적 통계를 발표했다.(출처=중기부)

전체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수출은 219억 3,000달러로 전년대비 8.2% 감소됐다. 화장품 수출의 경우에는 중국의 애국소비와 수입규제 영향으로 대폭 감소(5억달러 감소)하고, 코로나19 봉쇄와 경기둔화의 여파로 합성수지, 플라스틱 제품 등 주요 소비재 수출이 하반기에 감소폭을 확대하며 연간 수출 감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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