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 효과와 자외선차단 등 이중 기능 효과
유화제 사용않아 백탁 현상없는 등 사용성 증진

코스맥스가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는 '스킨케어 선크림'에 조성물에 대한 특허 출원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특허 출원은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오일상을 눈에 보이는 캡슐 형태로 적용해 투명감을 확보했고, 보습 성분이 피부에 스며드는 동시에 피부 위에 차단막을 고르게 형성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하고 자연스러운 수분광을 줄수 있고,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아 백탁 현상이 없고 화장 후 덧바르기도 용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선크림 시장은 '스킨케어 선크림'과 '연령대별 선크림'이라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반면 K뷰티 선크림은 스킨케어나 연령대별 보다는 SPF, PA지수를 강조해와 중국 트렌드와 조금 거리가 있다. 현재 K뷰티 선크림은 중국 시장에서 지지부진하지만 스킨케어 선크림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게 됐다. 

이완 관련, 국내업체의 한 관계자는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는 처방은 주로 폴리머 성분으러 언정화시키는 방법이다. 주로 유기계 처방의 선크림에 적용됐다. 하지만 유화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코스맥스가 기존의 단점을 보완했다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자외선 차단제 독자 기술인 Clear Fence™를 적용한 상표권과 ‘캡슐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의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크림 △스틱 △밀크 △스프레이 △쿠션 △세럼 등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제형을 선보이며 선제형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코스맥스의 자외선 차단 제형 특허 기술 ‘Clear Fence’ 모식도(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의 자외선 차단 제형 특허 기술 ‘Clear Fence’ 모식도(코스맥스 제공)

또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투명한 발림성의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캡슐선 제형을 개발했다. 유화제 사용 없이 큰 입자 형태의 유상(오일) 성분을 수상 내에 고르게 주입하는 난이도 높은 독자인 기술이다.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은 투명한 사용감이 특징이고 자외선 차단 효능과 스킨케어의 촉촉한 사용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및 북미 지역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줄여주는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아시아 지역은 자극이 적고 발림성이 좋은 제형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최근 자외선 차단제 제품 선택 시 △수분감 △발림성 △투명감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는 취향 세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사장은 “투명한 사용감의 자외선 차단 제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독자 개발한 캡슐선 제형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선케어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트렌드와 취향에 부합하는 제형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코스맥스의 자외선 차단제 제품 매출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및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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