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화장품 특수성 살려 메이크업 테라피
LG생건, 지역사회 생물 다양성 보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매출 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ESG경영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사라는 특징을 살려 청각장애 및 지적장애 청년들에게 메이크업 테라피를, LG생활건강은 화장품과 무관한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활동을 2년째 실시하고 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서울애화학교에서 장애 청년의 삶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Look at ME 청년 마음 테라피’를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부문을 강화했다.

아모레는 청각 장애, 지적 장애 청년의 마음 돌봄을 지원하고 심리적 안정과 감각 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진행했고,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애화학교 전공과 학생 14명은 차, 향, 메이크업 3가지 테라피 과정 중에서 각자 선호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했다했다고 밝혔다.

LG생황건강은 울산 양정동 오치골공원에서 울산 북구청과 울산 생명의숲, LG생활건강 울산·온산공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1,400그루를 심는 식재 행사를 개최해 기업의 환경적 책임부문을 강화했다.

지난해는 생물 다양성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의 서식지를 확대하고자 ‘꿀벌 공원’을 조성했고, 올해는 사라져 가는 조류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새들의 공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애화학교에서 메이크업 테라피 등을 진행했다.(이미지=아모레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서울애화학교에서 메이크업 테라피 등을 진행했다.(이미지=아모레 제공)

한편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상목 이사장은 “장애 청년들이 자기 돌봄의 방법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향후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2030 공무원을 위한 테라피 등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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