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놀 성분을 포기할 때가 됐다'
'주름 개선 효과가 좋다는 느낌이 든다'

주름개선에 좋은 효과를 갖고 있다는 레티놀 성분의 화장품이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유럽이 레티놀을 금지성분으로 추진한다는 중국 매체의 보도가 나오자 중국의 뷰티 소비자들은 활발한 의견을 공유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샤오홍슈에서 ‘레티놀 성분 위해성’을 검색했다. 관련 내용이 1만 개 이상으로 많았다. 이 가운데 ‘레티놀이 유럽연합에 사용 금지된다고 했다’와 ‘레티놀 성분을 포기할 때가 됐다’라는 게시글에 ‘좋아요’가 1만 개 이상을 얻어 앞으로 레티놀화장품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소비자들은 ‘레티놀 성분이 너무 세서 피부 자극을 유발하기에 쉽다’, ‘레티놀 성분 사용하면 피부가 붉어지고 홍조도 나타난다’, ‘피부의 각질 증가를 유도한다’며 부작용을 토로했다.

또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울 수 있으며 피부를 민감하게 만든 것 같다’, ‘레티놀 성분의 자극성이 강해 스킨케어를 사용하기 전 적응기간 필요하겠어? 레티놀 못 쓰겠어’ 등등 레티놀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많았다.

한 소비자는 ‘레티놀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이 아무나 쓸 수 있는 것 아닌가 본다. 내가 민감성 피부인데 ‘아침C 저녁A’ 추세에 따라 레티놀 성분이 추가된 스킨케어를 며칠 사용하고 나서 얼굴이 완전 뒤집어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댓글에서 ‘레티놀은 민감성 피부나 임산부나 아무나 사용할 수 있고 안티에이징 효과가 좋은데 다른 순한 성분이 없나?’와 같은 질문하는 소비자들로 많아 다른 성분의 대체 화장품을 찾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레티놀화장품에 대해 갑론을박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레티놀화장품에 대해 갑론을박하고 있다.

반면 ‘레티놀 성분이 들어간 아이크림 처음 써 봤는데 다른 아이크림보다 주름 개선 효과가 훨씬 좋다는 느낌이 든다’, ‘요새 레티놀 좋은 건 다 알잖아. 직접 사용해 보니 눈 밑 주름에 많은 효과를 보았다’, ‘레티놀 성분이 안티에이징에 도움이 되지만 자극성이 세다고 들었는데 직접 사용해 봤더니 부드럽게 자극 없이 잘 쓰고 있다’ 등등 많은 소비자는 레티놀 성분의 효과를 인정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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