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랑, 올 3월 국내 직진출 예정...

[뷰티경제=이아영 기자]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PFDC)의 헤어 브랜드 끌로랑(KLORANE)이 올 3월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할 예정이다.

끌로랑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브랜드로, '식물에 대한 열정'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모발에 안전한 식물 성분을 연구해왔다. 제품은 두피 타입에 따라, 모발 고민에 따라 세분돼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탈모케어용인 퀴닌 샴푸와 손상모발용인 망고버터 샴푸가 있다. 샤넬의 칼라거펠트가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진 드라이 샴푸도 유명하다.

▲ 끌로랑의 대표제품 (왼쪽부터 퀴닌샴푸, 망고버터 샴푸, 오트밀 드라이 샴푸)

가격대는 자매 브랜드인 르네휘테르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미화를 기준으로 르네휘테르의 샴푸는 21~32달러에 가격이 형성돼있다. 반면, 끌로랑의 샴푸는 15~2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끌로랑 홍보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3월에 런칭하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런칭하는 것은 맞지만, 런칭 이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끌로랑은 지난 2006년 수입사(코스벨)를 통해 진출했다가 철수한 바 있다. 재진출하는 배경은 국내 헤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피에르파브르는 르네휘테르 직진출 선언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두피 케어 시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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