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케미컬, 크로다 등 해외 다국적 기업과 대봉엘에스, 바이오랜드 등 국내 주요 원료사 참여

[뷰티경제=이동우 기자]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6일 삼성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됐다.

미국의 다국적 기업 ‘다우케미컬’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크로다’, 색조 원료 공급업체 ‘닐리콘’ 등 세계적 기업과 국내 바이오랜드와 대봉엘에스 등 국내외 화장품 원료 공급업체 200여 곳이 참여했다.

▲ 참관객들이 각 업체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이동우 기자>

다우케미컬은 이번 행사에 맞춰 퍼스널케어 협력 모델 ‘랩센스(LabSense)’를 공개했다. 핵심은 브랜드 사업자에게 원료 정보와 시장 흐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화장품 제조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주요 화장품 원료 생산업체들의 화두는 단연 천연 재료에 있었다. 제주 인증 화장품에 대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 '2016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가한 바이오랜드.

바이오랜드는 전시회에서 천연 재료를 사용한 원료들을 소개했다. 각시둥글레뿌리줄기 및 어성초 추출물, 감초 추출물 등을 미래 주력 화장품 원료로 홍보에 나섰다.

대봉엘에스도 제주 화장품을 염두에 둔 천연 원료에 대한 홍보에 힘썼다. 해외 영업팀 김민주 부장은 “최근 천연 화장품에 대한 관심으로 제주 인증 화장품에 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다르게 해외 관계자들이 먼저 국내 천연 화장품 시장과 원료에 대해 물어보는 등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 '다우케미컬'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제품을 보고 있다.

전시회는 각 업체들 부스와 별도로 세미나 실을 설치해 각 업체들의 릴레이 강의가 펼쳐졌다. 또한 이노베이션 존에서는 새로운 효능을 가진 완제품을 시연해 볼 수 있는 자리로 최신 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었다.

전 세계 화장품 바이어들은 각 부스에서 원료에 대해 소개를 받고 의견을 조율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 전시된 화장품 원료.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