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15% 가까이 급락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달 말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 189대 1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던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5만5000원의 공모가로 오늘 코스닥에 상장했다.

공모 첫날 14.55% 하락한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주가는 시초가(4만9500원) 대비 7200원이 내린 4만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화장품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거래량은 150만주 가량이 거래됐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2001년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로 출발해 로레알, 유니레버, 스티로더 등 세계 화장품 시장 점유율 5위권 기업을 주요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매출이 80%를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화장품 주가는 3% 가까이 내려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개 종목이 내리고 오른 종목은 6개 종목에 불과하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를 비롯해 17개 종목이 2%이상 주가가 떨어졌다.

LG생활건강 주가도 3.83%인 4만7000원이 내린 118만원을 기록, 12만원대가 무너졌다. LG생활건강우 주가 역시 3%인 2만1000원이 내린 67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아모레퍼시픽 주가 역시 3.45%인 1만1500원이 32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우 주가도 전일대비 2000이 내린 17만3000원을 기록했다.

MP한강 주가도 4.22%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한국콜마(-3.87%), 리더스코스메틱(-3.85%), 잉글우드랩(-3.64%), SK바이오랜드(-3.27%), 에스엔피월드(-3.02%), 아우딘퓨쳐스(-2.94%), 한국화장품제조(-2.89%), 코스맥스(-2.81%), 컬러레이(-2.72%), 에이씨티(-2.12%)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12.39포인트 내린 2461.98을 기록해 2460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거래량은 3억9685만4000주가 거래됐다. 169개 종목이 올랐으며 640개 종목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일대비 14.93% 내린 753.46을 기록했다. 300개 종목이 오르고 881개 종목이 내렸다.

[12월 7일 뷰티 증시 현황]

※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