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의 9월 화장품 경기는 마스크 팩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도 이니스프리 마스크 팩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주장이 가끔씩 나오고 있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특히 그동안 메디힐 등 신생 마스크팩 브랜드가 국내는 물론 중국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내부적으로 마스크 시장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다는 자성론이 간헐적으로 제기돼왔다. 따라서 마스크 팩의 움직임을 대강 보아 넘길 수 없는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이니스프리는 국내는 물론 중국 시장에서 많은 가맹점들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 접근성에서 기존의 브랜드 보다 용이하다. 여기가 높은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이슈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답변은 연희점 등 서울지역 5개점과 파주한울점, 안동옥동점, 전대상대점, 대구칠곡매천점, 부산대연점 등 총 10개점을 대상으로 9월 들어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에 주목하고 있는지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다.

연희점은 “요즘은 마스크팩이 잘 나가고 비비드 코튼 잉크 립이 발랐을 때 광택이 없이 매트하게 마무리되서 인기가 많다”, 신등촌점은 “대부분 행사하는 제품 위주로 구매하는데 지금은 마스크팩을 제일 많이 사간다”, 성신여대로데오점은 “비비드 코튼 잉크 립이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상암DMC점은 “기름기를 잡아주는 노세범 파우더는 꾸준히 잘 나가고 비비드 코튼 잉크 립의 말린장미 계열의 색이 요즘 많이 나간다”, 까치산점은 “요즘은 비비드 코튼 잉크 립이 인기가 많다”, 전대상대점은 “노세범 파우더가 제일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파주한울점은 “세럼이나 에센스 종류가 많이 나가는데 용암해수 에센스는 고수분 에센스고 제주한란 에센스는 안티에이징 기능이 있으면서 젊은층이나 어른들도 다 같이 쓸 수 있어서 많이 구매한다”, 대구칠곡매천점은 “환절기가 다가오니까 건조해져서 에센스나 수분크림을 많이 찾는다”고 응답했다.

안동옥동점은 “애플씨드 클렌징 라인이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면서 산뜻해서 인기가 있고 마스크팩이나 비비드 코튼 잉크 립을 많이 찾는다”, 부산대연점은 “더마 토닝 세럼이나 화이트닝 포어 시너지 라인이 미백효과가 있어서 많이 찾고 화산송이 라인이 모공관리를 해줘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