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세관, '약용화장품' 검사 관리 본격 실시...신고 채널도 개설

중국 정부가 약용화장품(药妆品)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CFDA는 약용화장품은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규정이라며 불법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후 중국의 매체들은 이에 대해 지속적인 보도를 하고 있어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중국이 약용화장품에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뷰티정보망은 정부의 발표 이후 현재 징둥과 쑤닝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약화장품'이란 키워드를 검색하면 해당 제품은 단 한건도 검색되지 않는다며 시장의 반응을 소개했다. 쑤닝은 페이지에는 ‘관련 법규와 정책에 따라 관련 상품을 표시할 수 없다’는 내용도 게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타오바오는 '약화장품'이 정상 판매되고 있다며 시장의 감독관리는 책임이 무겁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약용화장품'은 시작일 뿐이다. 현재 베이징에서는 '약용화장품'에 대한 검사와 관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국가법규 위반 혐의가 있는 화장품 생산·경영 행위를 발견하면 식품의약품 핫라인 12331 신고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세 물류 센터의 황 경리는 국내 약용화장품의 관리는 간단하고 대부분의 기업이 약용화장품의 개념을 버릴 것이다. 하지만 더 복잡한 것은 해외에서 수입되는 약용화장품 문제라고 지적했다는 것이다.

또 대리구매, 해외직구 등은 모두 국경을 넘는 전기상들을 통한 경로이지만, 국경을 넘는 상품의 리스트에는 약품과 건강용품, 화장품명만 기재되고 있고, 약용화장품은 전혀 없다. '약용화장품'은 대부분 화장품의 경로로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에서 수입되는 '약용화장품'은 중국어 설명도 없어서 관리가 시급하다. 국내외 업체 간의 무역에서 앞으로 중국 업체들이 외국 상가에 '약용화장품'이란 문구와 설명을 빼고 순수 화장품으로 판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풍대 공상국 광고과 관계자도 해당 규정에 따르면 어떤 화장품이든 허위로 홍보할 수 없고, 광고 문구에서 질병 치료용어가 있으면 안 된다며 약용화장품 문제에 대해서 감독을 강화할 것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약용화장품에 대한 기준이 없어서 불법 위조 상품을 피할 수 없고 심지어 호르몬 등 금지물질을 변칙적으로 첨가하는 제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효능이 뛰어나다고 주장하지만 많은 약용화장품은 부작용도 심하여 사용자 피부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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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前,在这两大电商平台上搜索“药妆”关键词,已经不显示任何商品。苏宁易购页面上还提示:根据相关法律法规和政策,无法显示相关的商品。

记者了解到,事实上,“药妆品”虽然常宣传功效非凡,但很多“药妆品”的副作用同样惊人,会对使用者的皮肤造成一定伤害。因为药物是把“双刃剑”,既能治疗疾病,又不可避免地存在副作用。“药妆品”由于含有某些药用成分,绝不能忽视其可能存在的副作用。

例如含维甲酸的化妆品常说自己能去角质,但用量过大会使皮肤出现灼热、脱屑等症状。而宣称能治疗黑色素过多的“药妆品”,常含有4—异丙基儿茶酚,会对皮肤产生刺激并有杀伤作用,反而会加速皮肤老化。

由于我国并没有“药妆品”的行业标准,相关三无伪劣产品也难以避免,甚至出现过违规添加激素等违禁物质的产品。

业内人士提醒,对于敏感性皮肤而言,化妆品成分越多,产生过敏反应的概率越大。所谓能让您实现盛世美颜的“药妆品”,并非消费者的最佳选择。

电商平台下架“药妆品”只是个开始。记者了解到,目前北京已决定将对“药妆品”问题开展相关检查与治理。“消费者发现涉嫌违反国家法律法规的化妆品生产、经营行为,可以拨打食品药品热线12331投诉举报。”北京食药监部门相关负责人说。

“国内‘药妆品’的治理相对简单一点,多数企业估计会‘弃用’药妆概念,更复杂的其实是海外进口的‘药妆品’问题。”亦庄保税物流中心的黄经理分析。

他解释,代购、海淘等都是通过跨境电商的渠道,然而在跨境商品正面清单中,只有药品、保健品与化妆品名录,压根就没有“药妆品”这一品类,过去“药妆品”大都是打擦边球,通过化妆品渠道进入国内。

“很多国外进来的‘药妆品’连中文说明都没有,亟待加强管理。”黄经理说,至于国内外企业间的大宗贸易,今后中国企业很可能会要求外方商家去掉商品中关于“药妆”的字样和说明,将其按照纯粹的化妆品进行销售。

丰台工商局广告科相关负责人也向记者表示,按照相关规定,无论是什么化妆品,都不能虚假宣传,更不能在广告语中涉及疾病治疗用语。对于“药妆品”相关问题,工商部门也会相应加强监管。

不过记者发现,目前淘宝平台相关“药妆品”还在正常销售,市场监管无疑还是任重道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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