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법원의 일본 기업에 대한 강제징용 배상판결이 나오자 일본은 지난 4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부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발표하면서 나라가 온통 뒤숭숭하다.

그럲잖아도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원자력, 북한 목선, 물가인상, 경기침체, 수출 감소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데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이슈가 계속 등장해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감각도 없어지고 있다.

이 같이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도 그나마 화장품 주가는 어제 0.53%, 오늘은 2.50% 상승하면서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전체 42개 종목 가운데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 제닉 등 32개 종목이 상승하고 씨큐브, 블러썸엠앤씨, LG생활건강우 등 5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잉글우드랩, 글로본, 에프앤리퍼블릭 등 5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5일 마감 기준 아모레G의 주가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6.05% 올랐다. 전일대비 3800원 오른 6만66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도 4.64% 상승하며 7500원 오른 16만9000원을 기록했다. 또 제닉의 주가가 4.15% 상승하며 280원 오른 7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아우딘퓨쳐스(3.97%), 토니모리(3.93%), 리더스코스메틱(3.65%), 코리아나(3.24%), 아모레G우(3.17%), 한국화장품(3.13%), 잇츠한불(2.85%), 에이블씨엔씨(2.58%), 제이준코스메틱(2.25%)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은 씨큐브의 주가로 2.67% 하락하며 300원 내린 1만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블러썸엠앤씨의 주가도 2.26% 하락하며 전일대비 550원 내린 2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LG생활건강우의 주가가 1.79% 하락했다. 전일대비 1만4000원 내린 7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본느(-0.57%), 네오팜(-0.40%)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1.86 포인트 오른 2110.59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4억5246만3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조9597억원이다. 494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31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90 포인트 오른 694.1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7억2041만1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조9980억4900만원이다. 649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54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7월 5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