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화장품 및 사회적 이슈를 모았던 한국콜마 관련 종목의 주가가 모두 하락세하면서 주식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 9일 보다는 하락폭이 낮아 점차 안정되고 있다.

한국콜마의 주가는 지난 9일 2,450원, 오늘(12일) 850원이 각각 하락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9일 1,900원, 오늘 100원이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9일 2,200원, 오늘 1,250원이 각각 하락했다.

특히 동영상 파문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8일과 오늘(12일)까지 한국콜마 3사에 대한 시총을 따져 보았다. 총 3개 종목에서 2,100억원이 감소됐다. 한국콜마는 8월 8일 11,486억원에서 8월 12일 10,731억원으로 755억원이 감소됐다.

한국콜마홀딩스는 8월 8일 3,982억원에서 8월 12일 3,624억원으로 358억원이 콜마비앤에이치는 8월 8일 8,198억원에서 8월 12일 7.179억원으로 1,019억원이 각각 감소됐다.

한편 12일 마감 기준 화장품 주가가 0.69% 하락했다. 전체 42개 종목 가운데 코스맥스, 블러썸엠앤씨, 콜마비앤에이치 등 13개 종목이 하락하고 컬러레이, 코리아나, 본느 등 25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 에이씨티, 제닉 등 4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12일 종가기준 코스맥스의 주가가 19.72% 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대비 1만8300원 내린 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블러썸엠앤씨의 주가도 6.49% 하락하며 1000원 내린 1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콜마비앤에이치의 주가가 4.89% 하락했다. 전일대비 1250원 내린 2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네오팜(-3.31%), 아모레G(-2.90%), 글로본(-2.82%), 아모레G우(-2.81%), 한국콜마(-1.78%), 아이큐어(-1.29%), LG생활건강(-0.68%)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컬러레이의 주가로 23.14% 상승하며 295원 오른 1570원을 기록했다. 코리아나의 주가도 17.08% 오르며 전일대비 545원 오른 3735원을 기록했다. 또 본느의 주가가 11.92% 상승하며 620원 오른 5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세화피앤씨(11.64%), 한국화장품(10.40%), 코스온(9.37%), 한국화장품제조(9.20%), 에이블씨엔씨(8.04%), 토니모리(7.59%), 코스메카코리아(6.08%)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4.54 포인트 오른 1942.2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1601만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조8227억5700만원이다. 491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33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4.13 포인트 오른 594.17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6억9550만7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조3920억8700만원이다. 882개 종목이 상승하고 346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8월 12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