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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뉴스 > 유통 2019. 10. 31. Thu
유통한국 화장품, 왕홍마케팅 참패...수년간 투자하고 광군절 실적은?

현재 중국에서 광군절과 전자상거래 수입박람회가 진행되고 있다.

광군절은 하반기에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와 매출 향상을 할 수 있는 찬스로 이미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는 반면 전자상거래 수입박람회는 올해로 2회를 맞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다.

그러나 수입박람회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4년 1조3,360억 달러, 2017년 2조 3,040억 달러, 2018년 2조 8,420억 달러로 성장했다. 2019년 3조 4,530억 달러, 2020년 4조 1,350억 달러, 2021년 4조8,7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도 2018년 전국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32억 위안으로 2017년 대비 8.5%가 증가하는 등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현재 우리는 광군절의 판매 상황이나 글로벌 경쟁 브랜드의 동향, 다양한 기록을 주시하고 있다. 중국의 매체들도 광군절 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보도를 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 21일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10분 만에 에스티로더, 랑콤, 로레알, 시세이도, HR헬레나, Olay, 더후 등 7개 뷰티 브랜드의 거래액이 1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발표됐다. 이번에는 중국의 KOL의 협력으로 유럽, 미국, 일본 화장품 브랜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거론되지 않았다. 지난 몇 년 동안에 걸쳐 국내 브랜드들은 중국의 유명한 KOL을 초청해 생방송을 했다고 수없이 발표했다. 그 많은 투자를 했는데도 정작 중요한 광군절에서는 활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9년 티몰 쌍11절 예매 첫날에 10만 명의 타오바오 비제이가 생방송을 했고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증가한 1만7000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타오바오 생방송 순위 차트에 따르면 웨이야(viya)와 이쟈치(李佳琦)가 각각 55,575만의 조회수와 33,658만의 조회수로 1, 2위를 차지했으며 쉐리, 장다이, 장모판(다 타오바오에서 화장품이나 옷 점포 있고 팬 1000 이상 보유한 왕홍)이 뒤를 이었다.

이 중 웨이야와 이쟈치는 지난 20일 밤 두 차례의 생방송을 했는데 보는 사람이 모두 5,000만명을 돌파했고, 그 중에 웨이야가 한 생방송을 보는 사람이 6,500만명에 육박했다. '립스틱오빠' 이쟈치의 생방송에서 나온 39개 예매 상품 중 랑콤 어드밴스드 에센스는 30만개를 판매했고 예약금 수입만 1000만위안에 육박했다. 로레알 블랙 에센스는 30만 개를 팔았고 시세이도 컨센트레이트는 10만 개를 가까이 팔았고 엘리자베스 캡슐은 2만 건을 준비했는데 매진됐다.

또 에스티로더가 기존과는 달리 처음으로 '원플러스 원' 행사를 열어 할인을 높여 리짜치 생방송에서 41만 세트가 순식간에 매진됐다.

타오바오의 예매 생방송이 지난지 3일 동안 각 브랜드와 업체들은 계속 분할하여 꾸준히 실적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에스티로더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데이터에 따르면, "갈색병 아이크림"의 생방송 3일 후 예매 총수는 46만 7800 건에 육박했고 그중에 리짜치 생방송을 통해 판매한 것만 87%의 매출을 차지했으며 에스티로더 예매 1위에 이바지한 바 크다.

   
 

뷰티 예매 순위에 따르면 유럽, 미국, 일본 브랜드가 차트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티몰 쌍11절에서 선두에 서 있었고 국산 브랜드와 한국 메이크업이 그것과 비교하면 약해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미국, 일본 스킨케어 브랜드는 예로부터 좋은 입소문에 의존하여 잘 판매해 왔고 KOL의 탁월한 제품 판매 능력으로 쌍11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중국 브랜드는 마케팅을 중요시하면서도 계속 힘을 내어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입소문을 잘 세우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는 것.

한편 스킨케어 부문 가운데 예약 판매 순위는 에스티로더, 랑콤, 로레알, OLAY, SK II, 에리리자베스아덴, 더후, 시세이도, 헬레나 루빈스타인, 라메르 등이다. 또 향수, 메이크업 도구 카테고리에서 예매규모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에스티 로더이고 이어 랑콤, MAC, 아르마니, 3ce, 지방시, 메이블린, 퍼펙트 다이어리, Red earth, YSL 등이다.

양정정 기자 / jungjung@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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