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내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청와대는 밝혔다. 사드 이후에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호전되면서 한한령 해제와 단체 관광객 허용 등이 예상되며 화장품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늘 화장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3%가 하락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엘지생활건강 등 빅 2의 주가와 코스맥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26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0.43% 하락했다. 전체 46개 종목 가운데 아모레G우,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우 등 17개 종목이 하락하고 올리패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한국화장품 등 23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다. 에스디생몀공학, 코스메카코리아, 컬러레이 등 6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26일 마감 기준 아모레G우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며 8.71% 하락했다. 전일대비 3100원 내린 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G의 주가도 2.41% 하락하며 2000원 내린 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모레퍼시픽우의 주가가 1.76% 하락했다. 전일대비 1600원 내린 8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아이큐어(-1.49%), 스킨앤스킨(-1.25%), 씨큐브(-0.86%), 아모레퍼시픽(-0.76%), 네오팜(-0.63%), 코스온(-0.63%), 코스맥스(-0.38%), 현대바이오(-0.37%)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올리패스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5.44% 상승하며 1150원 오른 2만2300원을 기록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주가도 5.20% 상승하며 전일대비 650원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한국화장품의 주가가 4.37% 상승했다. 전일대비 450원 오른 1만750원을 기록했다.

이어 클리오(3.86%), 에이블씨엔씨(3.62%), 본느(3.32%), 아모레G3우(3.24%), 라파스(2.50%), SK바이오랜드(2.48%), 오가닉티코스메틱(2.45%), 리더스코스메틱(2.03%)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7.85 포인트 오른 2197.93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5억6216만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4조6146억7900만원이다. 608개 종목이 상승하고 230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3.16 포인트 오른 652.0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9억158만5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4조2539억1300만원이다. 981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263개 종목은 하락했다.

[12월 26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