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가 이틀 동안 9천 원대에 머물며 1만 원대 이하로 거래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코스메카의 주가는 지난 2월13일부터 하락 징후가 나타났다. 12일까지는 며칠 하락하면 다시 오르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13일부터 오늘(3일)까지 총 14일 간의 거래일 동안 주가가 상승한 날은 2틀(2월17일,2월 25일)뿐이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어제(2일) 코스메카의 주가는 1만 원대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9,990원에 마감됐다. 하지만 곧바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늘(3일) 전 거래일 대비 30원이 하락하면서 9,960원에 마감됐다.

그동안 화장품 종목은 한번 하락하면 쉽게 오르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OEM사는 대량생산을 해야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국내 로드샵의 경기가 악화되고 있으며 중국 상황도 과거와 같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3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0.12% 상승했다. 전체 46개 종목 가운데 LG생활건강우,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등 23개 종목이 상승하고 콜마비앤에이치, 아모레퍼시픽우, 클리오 등 18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스킨앤스킨, 현대바이오, 에이씨티 등 5개 종목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3일 마감 기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LG생활건강우의 주가로 3.67% 상승하며 2만8000원 오른 79만원을 기록했다. 아이큐어의 주가도 3.04% 상승했다. 전일대비 800원 오른 2만71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또 에스디생명공학의 주가가 3.04% 상승하며 145원 오른 4920원을 기록했다.

이어 아우딘퓨쳐스(2.95%), 한국화장품제조(2.72%), 리더스코스메틱(2.66%), 오가닉티코스메틱(2.59%), 컬러레이(2.00%), 제닉(1.98%), LG생활건강(1.82%), 에프앤리퍼블릭(1.81%)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콜마비앤에이치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며 4.55% 하락했다. 전일대비 1300원 내린 2만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우의 주가도 3.95% 하락하며 2900원 내린 7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클리오의 주가가 3.91% 하락하며 전일대비 950원 내린 2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아모레G(-2.84%), 아모레G우(-1.77%), SK바이오랜드(-1.52%), 아모레퍼시픽(-1.50%), 아모레G3우(전환)(-1.39%), 토니모리(-0.94%), 한국콜마홀딩스(-0.90%), 씨티케이코스메틱스(-0.90%)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11.64 포인트 오른 2014.1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억417만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8조5592억900만원이다. 593개 종목이 상승하고 248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84 포인트 내린 626.82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2억1997만7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5조9774억5900만원이다. 751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481개 종목은 하락했다.

[3월 3일 뷰티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