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제품, 마스크 팩, 중국 로컬 브랜드 성장
브랜드 인지도 여부가 판매량 좌우

중국의 618 상반기 쇼핑 페스티벌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몇 년째 매출 하락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K뷰티는 발표가 없다.

특히 그동안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티몰의 주목도가 가장 높았지만 최근 들어 징둥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뷰티도 전자상거래 채널의 다각화를 검토해 나가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징둥이 618에 대한 판매 데이터를 공개했다. 고가의 뷰티와 마스크 팩, 중국 로컬 브랜드의 판매가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스킨케어의 경우에는 브랜드 인지도가 판매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중국 뷰티 시장은 세계 각국의 뷰티제품과 중국 로컬제품들이 뒤엉켜 혼전양상을 보였다. 올해부터는 브랜드 인지도를 근거로 시장이 점차 정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뷰티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소극적으로 벌여왔다.

징둥뷰티는 61일 징동 뷰티 618을 시작한지 10분 만에 중국 국산 신예 스킨케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배 이상, 15분 만에 고가 뷰티 제품 거래액이 101%를 증가했다고 밝혔다. 토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로션/크림은 77%, 마스크 팩은 104%, 민감성 피부 스킨케어는 270%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본 스킨케어 브랜드 큐렐(curel) 매출은 동기 대비 11, 프랑스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더마는 8, 중국 국산 스킨케어 브랜드 비노나는 3배 가까이 늘었다. 파운데이션/크림 파운데이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특히 징둥 글로벌 스킨케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를 늘었다. 로레알, 랑콤, SK-II 1,2,3위를 차지했다. 랑콤 블랙병 에센스(50ml)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236%, 랑콤 압솔뤼 리치 크림은 6배 이상, SK-II의 피테라 에센스는 273% 각각 늘었다.

또 로레알 RAVITALIFT 스킨케어 세트는 전년 대비 15배 이상, 로레알 앰플 마스크팩은 34배 성장했다. HR 헬레나 나이트 크림은 동기 대비 174%를 증가했다. 또 엘엔피코스메틱의 메디힐 마스크 팩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일본의 프리플러스 스킨케어는 28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중국 로컬 브랜드와 중국 신예 스킨케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배 이상 증가했다. 화씨즈는 10분 만에 전년 대비 165%, 프로야 안티에이징 세럼(30ml)은 전년대비 1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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