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크먼트▶한방샴푸▶탈모샴푸로 세분화
호기심 마케팅 보다 사회적 책임·친환경·해외 진출 등 요소 작용할 듯...

최근들어 탈모샴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브랜드와 제약기업, 건강기능성기업, 외국 브랜드, 인디 브랜드가 경쟁을 하고 있다. 식약처가 탈모샴푸를 기능성화장품으로 편입하면서 트리트먼트에서 한방샴푸로 그리고 탈모샴푸로 세분화 되면서 재편되고 있다. 특히 과거의 한방샴푸의 경우에도 다수의 인디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했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퇴출됐다. 

인디 브랜드는 처음에는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했지만 수개월 동안의 검증과정을 거치면서 틱월한 효능과 효과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면서 퇴출되는 계기로 작용했다. 여기다 브랜드가 이익금을 사회에 얼마만큼 공헌하느냐가 중요한 항목으로 작용했다.

최근에는 인체 안전성과 친환경 이슈가 새로운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국내 시장은 매우 한정적이다. 따라서 국내 소비자들이 지원해 준만큼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K뷰티의 위상 제고와 수익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앞으로 탈모케어 브랜드도 점차 옥석이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에 케라시스가 탈모 케어에 도움을 주는 ‘스템루텐스 두피영양 샴푸’를 출시했다 .쑥잎, 로즈마리, 녹차, 티트리잎, 올리브나무잎, 유칼립투스, 알로에베라잎, 녹차, 티트리잎, 올리브나무잎 등 5가지 자연유래 추출물로 탈모해결을 시도하고 있다. 볼륨 개선 인체적용시험, 피부자극테스트 등을 완료했다.
 
마스크 팩으로 유명한 엘앤피코스메틱(주)은 볼륨을 개선, 노폐물을 세정, 수분과 영양공급에 초점을 둔 '트리셀'을 론칭했다. 두피 및 민감성 피부 저자극 테스트 완료(1차 저자극, 민감성 저자극, 두피 저자극)했다. 당근잎에서 추출한 성분이 담긴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 또 메탈리스 펌프를 개발하고 재활용 가능 용기와 FSC 인증 지류를 사용했다.

여기다 분자량이 작은 에리스리톨과 트레할로스가 모발의 손상된 큐티클에 붙어 1차 필름을 형성하고 분자량이 큰 프룩탄과 덱스트란이 바이오 필름을 형성해 모발을 코팅시켜주는 원리로 큐티클과 모피질 접합부에서 부드러운 필름을 형성하는 천연 당알코올을 포함하는 모발 코팅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엘앤피코스메틱 R&D센터 연구 모습
엘앤피코스메틱 R&D센터 연구 모습

유한양행이 100년 역사를 가진 제약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모완화 샴푸 ‘브이 헤어 엑스퍼트(V hair expert)’를 출시했다.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다. 두피 청소균과 방어균을 배합하여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인 스칼피옴(Scalpiome™, 발효여과물)과 식물 유래 성분인 올리브폴리페놀이 모근을 강화해주며, MF공법(Micro-Fluidizing)을 적용한 바이오 딥오일의 미세한 오일 입자로 탈모증상 완화를 추구하고 있다.

닥터올가는 지난해 출시했던 ‘다시마 트리플케어 탈모 증상 완화 샴푸’에 친환경 용기를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기존 플라스틱을 사용했던 ‘호호바 티트리 샴푸’, ‘볼류마이징 로즈마리 민트 샴푸’, ‘약산성 어성초 바디워시’의 패키지를 친환경 100% PCR 용기(소비 후 수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용기)로 변경, 절취선이 포함된 쉬링크 라벨을 적용하여 재활용의 용이성을 높였다. 오는 2022년까지 전 제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제닉은 액티브 리페어 그린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주요 성분인 바닷속 스피룰리나에서 제닉의 기술력으로 추출한 단백질이 함유했고 기능성이 인정된 헤어케어 성분도 함유하여 탈모 완화 기능성을 인증 받았다. 100시간 발효로 더욱 강력해진 초록 단백질 성분을 사용해 두피의 힘을 키워주며 25가지 해양 식물 성분을 함유해 두피에 영양 및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레아컴퍼니는 발모촉진용 조성물 특허 성분(특허 제 10-1438332호) ‘포시티아사이드-에이’와 합성 계면활성제 대신 자연유래 코코넛 계면활성제, 라벤더꽃, 페퍼민트잎, 베르가못잎, 프리지아 등 여섯가지 그리놀 허브 콤플렉스를 함유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는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독자 개별인정형 원료인 매스틱검 수용액을 활용, 천연물 기반 화장료 조성물을 만들어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 활성에 관한 기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프롬바이오는 PCT 국제 출원도 마쳤다.

그리고 이니스프리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플라스틱 포장재를 없애 330mL의 샴푸 용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28g의 플라스틱 양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고체 샴푸바를 출시했다. 솝, 인공향, 합성색소, 동물성원료, 광물성오일, 실리콘오일, PEG계면활성제, 트리에탄올아민, 폴리아크릴아마이드,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설페이트 계면활성제 성분을 배제했다. 한국P&G는 생강 추출물을 함유한 비듬 완화 및 두피 케어 기능을 통해 비듬, 가려움, 냄새 등 3대 두피 고민을 해결하는 샴푸를 출시했다.

뷰티앤케이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출시했다. 천연 미생물을 형성하며, 타 활성 성분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알레르기, 활성산소, 피부 광노화, 외부 공해 등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으로부터 두피를 안전하게 보호하는고기능성 두피 케어와 피지 과분비로 인해 기름지고 무거운 모발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주는 트리트먼트를 각각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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