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은 75위안 vs 국내 오일 159위안
아모레퍼시픽 5만개 이상 판매하면서 두각

식약처가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샴푸를 기능성화장품으로 포함시키면서 최근 탈모 방지 샴푸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주)레시피가 년간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반면 THB(1,2,4- Trihydroxybenzene) 성분의 유전 독성 논란이 발생하는 등 불미스러운 일도 있다. 하지만 K뷰티는 중국 등 세계로 진출해야 한다. 최근 중국의 헤어케어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티몰에서 국내 탈모 등 헤어케어제품 상황을 진단해 보았다 . -편집자 주-

[2]헤어 오일(에센스) 

국내 헤어 오일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건조하거나 푸석한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 부드러운 머리 만들기, 손상된 머리카락 회복, 헤어케어, 보습, 발모 등을 핵심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및 중국 로컬 브랜드와 비슷하다.

하지만 글로벌 및 중국 로컬 브랜드와 판매량을 비교하면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글로벌 브랜드의 월 판매량은 적게는 2만개부터 많게는 10만개 사이다. 국내 브랜드는 100개에서 5만개 사이다. 그나마 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이 5만개를 판매하면서 티몰 전체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내 헤어커에 시장에서 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이나 애경산업의 케라시스도 진출해 있다. 하지만 월 판매량은 100개 이상과 4,000개 이상으로 매우 저조하다.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 

미쟝센의 경우를 보면 국내의 다른 헤어 오일도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그동안 미쟝센이 중국 시장에서 어떤 마케팅을 실시했는지를 자세히 분석해 대책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 헤어 오일의 글로벌 및 중국 로컬 브랜드와의 가격 경쟁력은 약하다. 글로벌 및 중국 로컬 브랜드는 25위안부터 109위안까지 다양하고 80위안대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 가격은 46위안부터 159위안까지다. 특히 로레알은 75위안인데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고 100위안이 넘는 국내 헤어오일을 구매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팔로워 수의 경우에는 글로벌 및 중국 로컬 브랜드는 100만명을 넘는 제품이 3개에 이르고 있다. 국내 브랜드는 한개로 차이가 크다. 미쟝센의 경우에는 80만명 정도를 확보하고 있다. 3개 제품은 수만명 이하는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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