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0위안...설화수 320위안...고세 39위안
월 8만개 이상 판매...K뷰티 최고 판매량 600개

그동안 중국 클렌징 시장은 클렌징 워터가 메인이었다. 하지만 클렌징워터, 클렌징 크림 보다 클렌징 오일이 효과가 좋다. 그러나 클렌징 오일은 끈적거림,  여드름 트러블 등 문제로 인기가 낮았다. 최근에는 천연적이고 안전하고 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성분이 소비자들이 클렌징 선택 기준이 되기 시작했다. 수분공급, 보습력, 피부 진정 등 부가적인 효능이 더해지며 '스킨케어 클렌징'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클렌징 오일에 대한 티몰과 샤오홍슈 트랜드를 조사했다. -편집자주- 

[중]K뷰티 클렌징 오일 트랜드

중국 로컬 브랜드가 중국 클렌징 오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K뷰티 클렌징 오일도 진출하고 있다. 

K뷰티 클렌징 오일도 상위 판매량 10개 제품 가운데 6개 제품이 중국의 로컬 클렌징 오일과 같이 '순하고 자극이 없고, 민감성 전용'을 핵심 기능으로 표방하고 있다. 나머지 4개 제품은 '여드름 피부 전용이나 블렉헤드 제거, 피부 당김없음, 피부 진정' 등을 표방하면서 소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뷰티 시장의 큰 흐름은 '식물성분'이다. 때문에 중국의 로컬 클렌징 오일 제품은 '식물성분'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K뷰티는 이미 오래전에 케미 포비아 사태를 겪으면서 식물 및 천연성분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이 같이 천연성분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 

하지만 판매량에 있어서는 현격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어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티몰의 클렌징오일 부문은 월 1만개에서 8만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지만 한국 클렌징 오일은 월  600개가 최고다. 또10위권에 진입했다 하더라도 월 7개 이상 판매로 큰 의미가 없다.

특히 설화수의 클렌징 오일도 10위권에 진입해 있다. 월 200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으며 '민감성 전용이나 순하고 자극이 없다'는 마케팅이 아닌 '사용 후 피부당김이 없다'는 기능으로 접근하고 있다.   

판매 가격의 경우에는 100위안 이하가 3개다. 나머지는 6개 제품은 모두 100위안 이상이다. 100위안 이상 제품 가운데 200위안대가 2개이고 특히 설화수의 경우에는 320위안으로 가장 높다. 중국 로컬 클렌징 오일은 100위안 이상이 2개이고 나머지는 80위안 이하이므로 K뷰티 클렌징 오일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메이블린은 59위안이고 고세는 39위안이다. 설화수는 320위안이다. 설화수 한개 값이면 메이블린 5개를 살수 있고 고세의 클렌징 오일은 8개를 살 수 있다. 이처럼 높은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데 중국 여성들은 설화수와 메이블린 또는 고세 중에 어떤 제품을 구매할지 의문이다. 한편 메이블린과 고세는 월 2만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또 팔로워 수의 경우에도 많은 차이가 있다. 중국 로컬 브랜드는 최저 81만명에서 최고 11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K뷰티 클렌징 오일은 최저 5만명에서 최고 55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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