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초 등 해양 생태계 보호위한 행동 나서야...
무기자차 소비로 업체에 응원 메시지 전달해야...

최근들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북국의 얼음이 녹고, 곳곳에서 이상 기후가 발생하고, 생태계가 변하는 등 지구 환경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다. 세계 각국이 서둘러 탄소중립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화장품도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친환경을 지향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철로 진입하고 있다.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해 많은 소비자들은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으레 자외선차단제를 구입해 바르고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무기계와 유기계로 구분된다. 백탁현상 등 서로 장단점이 있어 누가 꼭 좋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몇년전 자외선차단제의 성분인 옥시벤존, 옥티녹세이드, 아보벤존 등이 산호초를 죽이고 해양 생태계를 파기하는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됐다. 따라서 해 당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무기계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소비 필요성이 부각됐다. 우리가 무기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다하더라도 죽어가는 산호초가 즉각 살아나지 않는다. 

이 같은 노력이 하나, 둘 합쳐지면서 지구의 생태계 파기가 지연되고 복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지구 환경을 생각한다면 유기계 보다는 무기계 자외선차단제 소비가 촉진돼야 한다. 최근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여름철을 맞아 자외선차단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무기계 자외선차단제가 많다.

앞으로 이들 화장품업체들의 무기계 자외선차단제의 개발을 감독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는 무기계 자외선차단제의 소비가 뒤따라야 한다. 지금까지는 화장품업체들이 인위적으로 개발하고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구매를 강요했지만 이제부터는 소비자가 착한 기업을 응원하는 행동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또 최근 출시된 무기계 자외선차단 선크림은 해양 생태계를 파기하는 물질을 제외시키는 것은 물론 SPF, PFA 차단지수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고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화장품 인증, 피부 일차 자극 시험과 안자극 인체 적용 시험을 완료 등을 거쳐 기능을 향상시켰다. 일부는 톤업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에뛰드의 ‘순정 디렉터 선크림’은 무기계 자외선차단제다. 자외선 SPF, PFA 차단지수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고 저자극클린 포뮬러다. 백탁 없이 산뜻하게 밀착되는 제품이다. 메디힐의 티트리 수딩 선크림도 해양 생태계를 파기하는 유해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무기계 자외선차단제다. 피부 진정에 초점을 두면서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을 추구하고 있다. SPF 50+/PA++++ 자외선 차단 지수 테스트를 완료했고 피부 자극 지수 0.00 판정을 받았다.

에뛰드 선크림 캡처
에뛰드 선크림 캡처

토니모리의 유브이 마스터 톤업 선크림은 무기게 자외선차단제다. 자외선 차단과 피부 톤 보정, 피부 생기 충전, 번들거리는 피지 케어까지 가능한 포인원(4 in 1) 제품으로 선케어와 동시에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네이처리퍼블릭도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를 사용하지 않은 저자극 무기계 자외선차단제다.  SPF50+ PA++++’는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이다. 시카 성분 함유로 피부에 편안함을 준다. 무기계 자외선차단제의 특유의 매트함이 없이 피부에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린다.

애경산업의 에이지투웨니스의 자외선차단제는해양 생태계에 우려되는 성분을 함유하지 않았다. 1회 사용만으로도 13시간 동안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해주며 인체 적용 시험을 완료했다.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SPF50+/PA++++)에 효과가 있는 3중 기능성이다. 스킨케어 성분을 70% 함유했다.

코리아나의 선크림은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 성분을 함유하지 않았다. SPF 50+/PA++++의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뿐 아니라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3중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다. 징크-징크 무기자차를 함유하여 자외선(태양빛)에 근적외선(태양열)까지 차단한다.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장점을 한데 모은 혼합자차 제품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의 피지오겔(Physiogel)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줘 자외선 차단은 물론 건조한 피부를 케어해준다. 하이포알러제닉 테스트, 민감성 피부 대상자 적합성 테스트, 안자극 대체 테스트 등을 완료했다. 가벼운 세안만으로 세정 가능한 이지워셔블 제형이다. 또 톤업 효과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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