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위안(1만원대)대 가장 많이 판매
블랙헤드,모공수축,수분공급 기능 표방

국내 시트 마스크 팩이 몇년째 중국 시장에서 침체되고 있지만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1년부터 워시오프 혹은 필오프 등 다른 타입의 마스크 팩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티몰과 샤오홍슈에서 워시오프 팩 부문의 판매량 등 트렌드를 조사했다. -편집자주-

[상]티몰 워시오프팩 트랜드

국내 시트 마스크 팩이 중국서 침몰하고 있지만 워시오프 팩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상위 판매량 10위권에 진입한 제품 가운데 중국 로컬 브랜드가 6개를 차지하면서 주도하고 있지만 국내 제품도 3개가 포함돼 있다. 

판매 가격대의 경우에는 39위안부터 330위안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70위안 이하가 5개이고 129위안 이상이 5개로  저가와 고가로 양분돼 있다. 미국 제품이 330위안으로 최고가이다. 국내 제품은 한개는 158위안으로 고가 시장에 나머지 두개는 70위안대에 각각 진입해 있다.

월 판매량은 71위안의 제품이 9만개 이상을 판매하면서 가장 많다. 원화 170원으로 환산하면 약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의 330위안의 제품은 월 4만개 이상을 판매하지만 매출은 20억원 정도를 달성해 두배 이상을 격차를 보이면서 높은 이익을 챙기고 있다.

국내 브랜드도 2만개에서 3만개 이상을 판매하면서 월 2억원에서 8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국내 시트 마스크팩의 경우에는 엘앤피코스메틱의 메디힐은 지난 4월에 2억원 정도를 판매해 큰 차이가 없다. 메디힐처럼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점을 고려한다면 높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특히 메디힐을 비롯한 국내 1세대 마스크 팩 브랜드가 전문 브랜드가 시트 마스크를 통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브랜드 인지도도 향상시켰지만 워시오프나 필오프 등 새로운 카테고리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하지 못하면서 기회를 놓친 것으로 풀이된다. LPGA나 KLPGA의 후원을 통한 사회적 인식제고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에게 유용한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자세도 필요해 지고 있다.

팔로워 수의 경우에는 중국 로컬 브랜드가 1,500만명, 미국 브랜드가 1,100만명 이상 등으로 많았으며 판매량도 4만개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의 경우에는 1만명에서 30만명으로 아직 이들 브랜드에 비해 적다. 따라서 더 많은 팔로워 확보와 마케팅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팩은 '블랙헤드 제거와 모공 수축 그리고 수분공급'을 3대 핵심 마케팅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는 피부 심층 클렌징, 피부 진정, 클렌징 필요 없음, 미백 증진, 기미제거, 피부톤 개선 등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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