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선크림부문서 10위권 진입 제품없어
국내 소비자만 '봉'...소비자 이탈 현상 우려
태국 월 30억원...랑콤 우러 40억원 매출 달성

중국 뷰티시장에는 '스킨케어식'이라는 용어가 많다. 또 최근에는 자외선차단제 성수기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선크림의 경우에도 '스킨케어 선크림'이 자주 등장한다. 스킨케어 선크림은 스킨케어 성분이 첨가되어 스킨케어하면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을 지칭하고 있다. 따라서 티몰과 샤오홍슈에서 스킨케어 선크림의 판매량 등 트랜드를 조사했다. -편집자 주-

[1. 티몰 스킨케어 선크림]

티몰의 스킨케어 선크림 코너에서 판매량이 높은 10개 제품을 조사했다.

10개 제품 가운데 의외로 태국 선크림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롣하고 있다. 이어 일본이 4개 제품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국 3개, 프랑스 2개 등이다. 국내 선크림은 그동안 SPF 혹은 PA지수는 물론 안티폴루션, 블루라이트 등 지속적인 개발을 했다고 자랑했지만  중국에서는 기도 못 펴고 있다. 

특히 스킨케어 선크림은 '스킨케어하면서 자외선 차단, 끈적거리지 않음, 물이나 땀에 강함, 50%+ 스킨케어 성분, 성분 순함, 클렌징 필요 없음, 끈적거리지 않음, 촉촉함, 미백, 안티에이징' 등을 표방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브랜드들은 스킨케어 성분 함유와 순함 그리고 클렌징이 필요없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국내 선크림의 경우에는 SPF 혹은 PA지수와 인체실험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국내 브랜드가 현지 마케팅 트렌드를 읽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품질력이 부족한지 판단할 수 없다.

가격대의 경우에는 100위안 이하가 3개 제품이고 200위안 이상이 5개다. 프랑스가 480위안으로 초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판매량의 경우에는 64위안의 최저가인 태국 브랜드가 월 30만개 이상을 판매하면서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하지만 480위안의 최고가의 경우에는 월 5만개 이상을 판매하면서 40억원 이상을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한편 국내 선크림은 인체실험 등을 통해 충분한 객관성을 확보했지만 중국 등 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품질에 문제가 있는지 가격이 비싼 것인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른다. 그러나 계속 국내 소비자들만 사용을 요구한다면 성장에 한계가 있고 과거처럼 낮은 가격이 아니므로 자칫 소비자 이탈현상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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