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은 과거에 중국 시장에서 비비크림이나 수분크림, 마스크 팩 등 스킨케어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몇년전부터 히트하는 제품이 없어지면서 매출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중국 스킨케어 시장에서 차(茶) 성분의 스킨케어가 유행하고 있어 중국업체 현황과 국내 브랜드의 티몰 현황과 중국판 화해인 메이리슈싱을 통해 진단했다. -편집자주-

[하]메이리슈싱 차 화장품 트랜드 

티몰의 차 스킨케어부문에서 중국 로컬 브랜드가 석권을 하면서 최대 월 5만개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판 화해사이트인 메이리슈싱에서 차 화장품에 대한 중국 여성들의 평가를 조사했다. 티몰에서도 상위 10위 판매량 제품 가운데 중국 로컬 브랜드가 8개를 차지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메이리슈싱에서 주목받고 있는 10개 제품 가운데 8개가 중국 로컬 브랜드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의 차 스킨케어 시장은 중국 브랜드가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업체의 경우에는 비젼을 가져볼 만 하다. 티몰 상위 10판매순위에 이니스프리가 포함돼 있고 메이리슈싱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 스킨과 이니스프리 에센스가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차 스킨케어 제품의 경우에도 세럼이나 스킨, 에센스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또 중국의 한 브랜드는 아동용 에센스로 유아화장품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유아용 화장품에 차 성분의 제품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가격대의 경우에는 79위안부터 3778위안까지 다양하다. 국내 브랜드의 경우에도 마몽드가 249위안이고 이니스프리가 279위안으로 고가다. 현재 티몰의 경우에는 상위 10위권에 포함한 10개 제품 가운데 100위안대가 9개다. 따라서 앞으로 고가 화장품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여성들은 차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점 만점 기준으로 보면 4.3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긍정적인 시각이다. 마몽드는 4.6점을, 이니스프리는 4.7점을 받고 있다. 호평률도 4.2점 이상을 받고 있고 마옴드는 4.29점을, 이니스프리는 4.37점을  받고 있다. 

핵심 기능으로는 '피부 리페어, 보습, 피부진정, 주름개선, 안티에이지, 미백 효과'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7새 제품은 보습 효과를 강조하고 있고 4개 제품은 피부 진정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