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에스티로더, 18-65세까지 커버
후·설화수, 35-60세까지 제한적 커버
촉촉함, '프로야 31.65% VS 설화수 10.76%'

중국에서 2019년부터 '아침에 비타민 C로 미백을, 저녁에 비타민 A(레티놀)로 안티에이징을'이라는 뷰티 트랜드가 형성됐다. 중국 프로야의 안티에이징 세럼이 2022년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00만개를 돌파하면서 중국의 대표 세럼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의 설화수와 후 의 세럼은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이 미약하다. 특히  따라서 프로야와 에스티로더, 후, 설화수 등 4개 제품에 대한 티몰 플래그십에서 공개한 인체실험 효능에 대한 결과를 비교했다. 중국 뷰티 시장도 인체실험(검측)에 따른 효능 및 효과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이들 세럼의 인체실험 대상자는 프로야는 32명(23~60세)이고, 에스티로더는 22명(18~65세)이고, 후는 33명(42~60세)이고, 설화수는 32명(35~56세) 등이다. 에스티로더와 프로야는 18세, 23세 등 젊은 여성까지 포함했지만 후와 설화수는 35세, 43세 여성으로 연령대가 약간 높다.  

특히 후의 경우에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효능효과를 측정했다. 자칫 20대, 30대 여성들의 사용 선택지를 폭을 좁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20, 30대 여성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객관적 데이터의 확보 혹은 새로운 제품 개발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체실험기관들은 해당 세럼의 사용량 등 방법의 경우에는 프로야는 하루에 두번을 사용했고, 에스티로더는 5방울을 사용했고, 후는 4주 동안 하루 두번씩 사용했고, 설화수는 8주 동안 사용해 효능을 측정했다. 일 사용 횟수와 일회 사용량, 사용기간 등은 홍보 문구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정확히 할 수 없었다.

이 같은 사용은 했을 경우 프로야는 '광택 지수 +6.09%, 촉촉감 지수 +31.65%, 피부 거칠기 지수 -45.83%, 주름 개선 지수 -12.45%, 탄력 +8.04%, 탱탱함 +5.99%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에스티로더는 '4시간 후 피부 장벽 개선 지수 +19%이며, 20~49세 중국 여성이 3주 동안 하루 2번씩 이 제품을 사용하면 90%의 사용자는 피부톤 개선 효과가 있고, 91%는 피부가 촉촉해진다고 했고, 94%는 피부 탄력 회복이 된다고 했고, 95%는 피부가 어려진다'고 주장했다. 

후 세럼이 중국 플래그십에서 인체실험 효능효과를 표방하고 있다.
후 세럼이 중국 플래그십에서 인체실험 효능효과를 표방하고 있다.

후는 '주름 -10.5%, 피부결 밀도 +26.5%, 탄력 +12.1%로 나타났고, 100%의 사용자는 4주 동안 사용하면 피부가 탱탱해지고 , 하루 두번씩 7일 동안 이 제품 사용하면 TEWL(transepidermal water loss, 경피 수분 손실) 개선율을 보면 사용된 부위가 86.8%, 사용되지 않은 부위가 79.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화수는 8주 동안 사용하면 피부 광택도는 +7.64%, 촉촉함 지수는 +10.76%, 피부 밝아짐 지수는 +1.6%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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