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보다 메이크업 비약적 발전
스킨케어, 20만 달러...메이크업, 514만 달러 증가
수출 채산성, '스킨케어 악화...메이크업 악화'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를 통해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풍요로운 시대를 지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연구개발 및 현지 마케팅 부족, 소극적인 유통채널 개척,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과 북미시장과 동남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따라서 관세청의 HS코드를 분석해 9대 수출국에 대한 통계데이터로 글로벌 진출 현황을 진단하고 있다. -편집자 주-

[3]2023년 2월 일본 수출입 현황

지난 2월에 국내 화장품 총 수출액은 6억 5,300만 달러를 달성해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된 가운데 대 일본 스킨케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됐다. 반면 메이크업은 비약적으로 증가됐다. 

관세청의 지난 2월 국내 스킨케어 일본 수출 통계에 따르면 총 1,700만 달러가 수출됐다. 전월 1,249만 달러 보다는 450만 달러, 전년 동월 1,679만 달러 보다는 20만 달러가 각각 증가돼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2021년 2월(2,392만 달러)과 비교하면 690만 달러 정도가 감소됐다. 

따라서 최근 몇년 동안 국내 일부 화장품업체들은 일본 진출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일본을 중국 대체시장으로 판단했고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한 행동을 고려한다면 수출 실적은 매우 긍정적이라 판단하기 어렵다.

또 톤당 수출 가격의 경우에는 2021년 2월에 2만4천 달러였고, 2022년 2월에 3만 3천 달러로 1만 달러가까이 증가돼 수출 채산성이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올해 2월에 2만4천 달러로 다시 악화됐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일본산 스킨케어 수입액은 2021년 2월 539만 달러, 2022년 2월 646만 달러, 올해 2월 364만 달러로 감소됐다. 스킨케어 무역수지는 2021년 2월 1,853만 달러, 2022년 2월 1,033만 달러, 올해 2월 1,336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개선됐지만 2년전에 비해 악화됐다 .

K뷰티 2월 일본 수출 현황(관세청 자료 캡처, 단위 : 천 불(USD 1,000),톤(TON))
K뷰티 2월 일본 수출 현황(관세청 자료 캡처, 단위 : 천 불(USD 1,000),톤(TON))

지난 2월 메이크업 수출액은 1,612만 달러로 역대 월 최고 수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월 1,089만 달로 보다 약 510만 달러, 전월 1,412만 달러 보다 약 200만 달러가 각각 증가됐다. 특히 2년전인 2021년 2월(983만 달러)과 비교하면 무려 약 620만 달러라는 비약적인 증가를 달성했다.

톤당 수출가격은 2021년 2월에 6만 7천 달러였고, 2022년 2월에 6만 8천 달러였고, 올해 2월은 7만 3천 달러로 해마다 계속 개선되고 있다. 

반면 일본산 메이크업 수입액은 2021년 2월에 44만 달러였고, 2022년 2월에 35만 달러였고, 올해 2월은 46만 달러로 증가됐다. 따라서 메이크업 무역 수지는 2021년 2월에 838만 달러, 2022년 2월 1,053만 달러, 올해 2월 1,565만 달러로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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